[産後風][산후풍]

凡 産後發熱 若舌蹇唇急 手指微動 便急作風痓療之 宜歸荊湯 獨活酒(直指).

해산 후에 열이 나면서 혀가 뻣뻣하고 입술이 조여들며

손가락만 약간 움직일 때에는 풍치로 알고 치료하여야 한다.

이때는 귀형탕(歸荊湯), 독활주(獨活酒) 등을 쓰는 것이 좋다[직지].

 

産後中風 名曰 蓐風 口噤牙緊 手足瘈瘲 欲死 宜愈風散 歸荊湯,

如口噤反張 涎潮者爲痓 宜交加散 豆淋酒 紫湯(入門).

해산 후의 중풍(中風)을 욕풍( )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악물고 손발에 경련이 일어 가드라들기도 하고

늘어지기도 하면서 죽을 것 같을 때는

유풍산(愈風散), 귀형탕(歸荊湯) 등을 쓰는 것이 좋다.

만일 이를 악물고 몸이 뒤로 젖혀지며 느침을 흘리면 이것은 치병( )이다.

이때에는 교가산(交加散), 두림주(豆淋酒), 자탕(紫湯) 등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産後痓 血氣大虛 不宜發表 但用防風當歸散 最妙(綱目)

해산 후의 치병은 기혈이 몹시 허약해져서 생기기 때문에

땀을 내는 약을 쓰지 못한다.

다만 방풍당귀산(防風當歸散)을 쓰는 것이 제일 좋다[강목].

 

産後風病 宜用血風湯(丹心).

해산 후의 풍증에는 혈풍탕(血風湯)을 쓴다[단심].

 

産後痓 因虛遇風 挾痰而作 宜服人參 竹瀝之類,

竹瀝1升 頻服大效(千金).

해산 후에 치병이 생기는 것은 허해진 데다 바람을 맞고 담()을 겸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는 인삼과 참대기름 같은 것을 먹는 것이 좋다.

또는 참대기름 1되를 자주 먹어도 매우 효과가 있다[천금].

 

産後中風 必當大補氣血 然後治痰

切不可作中風治 而用發表出汗之藥

八物湯方見虛勞 方見上 産後見鬼譫語 加減用之 爲可(丹心).

해산 후의 중풍에는 반드시 기혈을 많이 보한 다음 담()을 치료하여야 한다.

중풍으로 알고 표()를 풀어 주거나 땀을 내는 약으로 치료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팔물탕(八物湯,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을 가감하여 쓰는 것이 좋다[단심].

 

産後汗多 風入成痓者 難治(入門).

해산 후 땀을 많이 내고 바람을 맞아 치병이 된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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