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鬱冒][울모]
婦人 經水適下而發其汗 則鬱冒不知人何也?
師曰 經水下 故爲裏虛而發其汗 則表亦虛 此爲表裏俱虛 故令鬱冒也(脈經).
마침 월경이 있을 때에 땀을 내면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져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의사가 대답하기를 “월경이 나오면 이(裏)가 허(虛)해지면서 땀이 나는데
땀이 나면 또한 표(表)가 허해지기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 지게 된다”고 하였다[맥경].
産後 亡血昏冒不省 移時方悟 名曰鬱冒 亦名血厥
宜用倉公散 搐鼻令嚔, 內服白薇湯二方並見救急門.
해산 후에 피를 많이 흘려서 정신이 혼미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잠시 후에 깨어나는 것을 울모라고 하며 또 혈궐(血厥)이라고도 한다.
이런 때에는 창공산(倉公散)을 콧구멍에 불어넣어 재채기를 하게 한 다음
백미탕(白薇湯)을 먹이는 것이 좋다(두 가지 처방은 구급문에 있다).
婦人 産後亡血 昏冒不省 瞑目無所知 盖因血暴亡 心神無所養 故也.
瞑目合眼之病 悉屬於陰 亡血補血 又何疑焉,
全生活血湯方見胞門主之(東垣).
해산 후에 피를 많이 흘려서 정신을 잃고 눈을 감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것은
혈이 갑자기 줄어들어서 정신을 영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눈을 감고 뜨지 못하는 병은 모두 음병에 속하므로 혈이 없어진 데는
혈을 보하는 것이 무슨 의심될 것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전생활혈탕(全生活血湯, 처방은 포문에 있다)를 주로 쓴다[동원].
人平居無疾 忽如死人 身不動搖 黙黙不知人 目閉不能開 口啞不能言
或微知人惡聞人聲 但如眩冒 移時方寤 名 曰鬱冒, 亦名 血厥, 婦人多有之,
宜白薇湯 倉公散 卽甦(本事).
울모란 평소에 병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죽은 사람처럼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며 눈을 감고 뜨지 못하고 말을 하지 못하며
혹시 사람은 약간 알아보아도 말소리를 듣기 싫어하며
머리가 어지럽고 정신이 없다가 옮겨 눕힐 때에야 깨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땀을 지나치게 낸 것으로 하여 혈이 적어지고 기와 혈이 뒤섞여져서
양(陽)이 홀로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지 못하고 기가 막혀 들지 못해서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죽은 것같이 된다.
그러나 기(氣)가 내려가고 혈(血)이 돌아오면 음양이 다시 통하기 때문에 몸을 옮길 때에 깨어나게 된다.
이것을 울모라고도 하고 혈궐(血厥)이라고도 하는데 부인에게 많이 생긴다.
이런 때에는 백미탕이나 창공산을 써야 곧 깨어난다[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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