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入井塚卒死][입정총졸사]
凡入井塚 須先以雞鴨毛投之 直下則無毒,
若徘徊不下 則有毒, 當先以酒數升 灑其中 停久乃入(本草).
우물이나 무덤속에 들어가려고 할 때에는
먼저 닭이나 오리 털을 던져넣어 보아야 하는데 털이 곧추 내려가면 독이 없는 것이다.
만약 털이 빙빙 돌면서 내려가지 않으면 독이 있는 것인데 이 때에는
반드시 먼저 술 몇 되를 그 속에 뿌려넣고 얼마 동안 있다가 들어가야 한다[본초].
夏月淘井 多致殺人 五六月尤甚,
古塚中 及深井中 皆有伏氣,
若入則令人冒悶 奄忽而死
卽取井水 噀其面 幷冷水 調雄黃末4~8g服之
轉筋入腹 痛欲死者 使四人捉住手足 灸臍左邊二寸 14壯,
又 用生薑40g 剉 酒五盞 濃煎頓服,
又 醋煮衣絮 令熱徹濕裹 轉筋處,
又 濃煎塩湯 浸手足洗 胸脇間 卽甦(入門).
여름에 우물을 쳐내다가 죽는 일이 흔히 있는데 5월과 6월에는 더 심하다.
오랜 무덤 속이나 깊은 우물 속에는 좋지 못한 기운이 잠복되어 있다.
만약 이런 곳에 들어가면 정신을 잃고 답답해하다가 갑자기 죽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즉시 우물물을 퍼다가 얼굴에 뿌려주는 동시에
찬물에 석웅황가루를 4-8g정도 타서 먹여야 한다.
쥐가 일어난 것이 속으로 들어가서 죽을 것같이 아파할 때에는
4사람이 그 사람의 손발을 잡고 배꼽에서 왼쪽으로 2치 나가 뜸 14장을 떠주어야 한다.
또는 생강 40g을 썰어서 술 5잔에 넣고 진하게 달여 단번에 먹어도 된다.
또는 식초에 옷솜을 넣고 뜨겁게 끓여서 그 솜을 젖은 채로 쥐가 일어난 곳에 싸매주어도 된다.
또는 진하게 끓인 소금물에 손발을 담그고 가슴과 옆구리를 씻어주어도 곧 깨어난다[입문].
新城縣人家 有枯井中 一人先下井中 寂然無聲,
又一人 繼下亦久不出 傍人怪之,
與家主議 用繩弔縛木板 令人登踏下 井看之
其人亦無聲 卽牽上井 則其人昏迷不省 用冷水救甦,
更用 雞犬縛繩 下試 亦皆死焉,
遂折毁井畔 見兩人身尸 用繩弔縛上來 看審則
身尸靑黑了 無傷痕 此其中毒而死也.
治法同上(類聚).
신성현에 사는 어떤 사람이 집에 마른 우물이 하나 있었는데
손님 두사람이 5월에 돈주머니를 잃고 혹시 그 우물 속에 빠지지나 않았는가 해서
한 사람이 먼저 그 우물 속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 후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기에 또 한사람이 들어갔는데
역시 오랫동안 있어도 나오지 않았다.
이때에 곁에 있던 사람이 이상하게 생각되어 집주인과 의논하고 밧줄에 판자를 얽어매서
우물 속에 드리워놓은 다음 그것을 타고 내려갔다 올라올 생각으로 타고 내려갔다.
그런데 내려간 그 사람도 역시 아무런 소리가 없었다.
그리하여 곧 밧줄을 당겨올려보니 정신을 잃고 있었다.
그리하여 찬물로 깨어나게 한 다음 닭과 개를 매서
우물 속에 넣어 시험해보았으나 그것들도 다 죽었다.
그래서 두사람의 시체가 보일 때까지 우물 둘레를 파헤친 다음
밧줄로 시체를 걸어 끌어 올려놓고 자세히 보니
온몸이 검푸르게 되었는데 상한 흔적은 없었다.
그러니 이것은 그 속에 있던 독기에 상하여 죽은 것이다.
치료하는 방법은 위와 같다[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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