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問答] [李白


問餘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내게 무슨 뜻으로 푸른 산속에서 홀로 사느냐 물으니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웃으며 대답 안했지만 마음은 절로 한가하네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복숭아꽃 흐르는 물이 아득히 흘러가니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별천지가 있으니 인간 세상이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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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시샘하는 춘설에 발목까지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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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하 문 동 자

소나무아래 동자에게 물어니 


언 사 채 약 거 

스승님은 약 캐러 가셨어요 


 

지 재 처 산 중 

이 산속에 게시긴 한데 


 

운 심 부 재 처 

구름이 깊어 어딘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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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 我 烝 民   莫 匪 爾 極.
입 아 증 민       막 비 이 극.
우리가 이렇게 잘 사는 것은  임금님의 지극한 덕 때문이라네.


不 識 不 知   順 帝 之 則.
불 식 부 지       순 제 지 칙.
우리는 아무런 근심걱정 없이  임금님의 법을 따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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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出 而 作  日 入 而 息

일 출 이 작  일 입 이 식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네  


耕 田 而 食  鑿 井 而 飮

경 전 이 식  착 정 이 음 

밭을 갈아 먹고 우물을 파서 마시니​  


帝 力 何 有 于 我 哉

제 력 하 유 우 아 재 

임금님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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