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吐病有三][토병유삼]
氣 爲上膈 屬上焦 食已暴吐者 今世 謂之 嘔吐也.
기가 위[上]에서 막힌 것은 상초(上焦)에 속한다.
음식을 먹은 다음 갑자기 토하는 것이 지금 말하는 토하기이다.
食飮入而還出 爲下膈 食晬時 乃反出之 屬中下二焦.
음식을 넘기자 도로 나오는 것과 아래가 막혀[下膈] 먹은 것이 2시간만에
도로 나오는 것은 중초(中焦)와 하초(下焦)에 속한다.
朝食暮吐 暮食朝吐 今世 謂之 膈氣反胃也(綱目).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는 것은 격기(膈氣) 또는 반위(反胃)이다[강목].
吐有三因 乃氣 積 寒也 皆從三焦論之
上焦 在胃口 上通天氣 主納而不出.
中焦 在中脘 上通天氣 下通地氣 主腐熟水穀.
下焦 在臍下 下通地氣 主出而不納.
토하는 데는 3가지 원인이 있다.
즉 기(氣)와 적(積), 한사(寒邪)이다. 이것을 다 3초와 결부시켜 말하면
상초는 위(胃)의 입구에 해당되는데 위[上]로는 천기(天氣)와 통하며
주로 받아들이기만 하고 내보내지는 않는다.
중초는 중완(中脘)에 해당되는데 위로는 천기와 통하고
아래로는 지기(地氣)와 통하며 주로 음식을 소화시킨다.
하초는 배꼽 아래에 속하는데 아래로는 지기와 통하고 주로 내보내기만 하며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上焦吐者 皆從於氣氣者 天之陽氣也
其脈浮而洪 其證 食已暴吐 渴欲飮水 大便燥結 氣上衝胸 而發痛 其治 當降氣和中.
상초에서 생기는 토하기는 기와 연관된 것인데 이 기는 하늘의 양기(陽氣)를 말한다.
이 때에 맥은 부(浮)하면서 홍(洪)하고 그 증상은 먹은 다음 갑자기 토하고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하며 대변이 몹시 굳고 기가 가슴으로 치밀어 올라 아픈 것이다.
그러므로 치료할 때에는 반드시 기를 내리고 속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中焦吐者 皆從於積 有陰有陽 食與氣相假 爲積而痛 其脈 浮而弦 其證
或先吐而後痛 或先痛而後吐 治法 當以小毒藥 去其積 木香 檳樃 和其氣(宜紫沈丸 消穀).
중초에서 생긴 토하기는 다 적(積)으로 생긴 것인데 음증(陰證)도 있고 양증(陽證)도 있다.
이것은 음식과 기가 뒤섞여져 적(積)이 생겨서 아픈 것인데
그 맥은 부현(浮弦)하고 증상은 혹 먼저 토한 다음에 아프기도 하고 먼저 아프다가 후에 토하기도 한다.
이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성질이 약간 독한 약으로 적을 삭히고
목향과 빈랑으로 기를 고르롭게[和] 해야 한다(자침환)으로 적을 삭히는 것이 좋다).
下焦吐者 皆從于寒地道也 其脈 沈而遲 其證 朝食暮吐 暮食朝吐 小便淸利 大便秘 而不通
治法宜以毒藥 通其閉塞 溫其寒氣 大便漸通 復以中焦藥和之 不令大府結閉而自安也(易老).
하초에서 생긴 토하기는 다 한사(寒邪)로 생긴 것인데 이것은 지기[地道]와 연관된다.
이 때에 맥은 침지(沈遲)하고 증상은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은 아침에 토하며 오줌은 맑고 잘 나오며 대변은 굳어져 잘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치료는 반드시 성질이 독한 약으로 막힌 것을 통하게 하고
찬것을 따뜻하게 하여 대변이 점차 통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중초에 쓰는 약으로 조화시켜 대장이 막히지 않게 해야 한다[역로].
'[雜病篇] > [嘔吐]' 카테고리의 다른 글
[噎膈反胃治法][열격반위치법] (0) | 2020.08.24 |
---|---|
[噎膈反胃病因][열격반위병인] (0) | 2020.08.24 |
[食痺吐食][식비토식] (0) | 2020.08.24 |
[惡心 乾嘔][오심 건구] (0) | 2020.08.23 |
[嘔吐治法][구토치법] (0) | 2020.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