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毒變爲諸病][주독변위제병]
醇酒之性 大熱 有大毒 淸香美味 於口 行氣和血 亦宜於體.
由是 飮者 不自覺其過於多也.
不知 酒性喜升氣 必隨之 痰鬱於上 尿澁於下 肺受賊邪
金體必燥 恣飮寒凉 其熱內鬱 肺氣得熱 必大傷 耗其始也.
病淺 或嘔吐
或自汗 或瘡痍
或鼻齄 或自泄 或心脾痛 尙可發散而去之 及其久而病深 則爲消渴
爲黃疸 爲肺痿 爲內痔 爲鼓脹 爲失明 爲哮喘 爲勞嗽 爲癲癎 爲難明之疾.
倘非具眼 未易處治 可不謹乎(丹心).
좋은 술의 성질은 몹시 열하고 독이 많다.
그러나 향기로우며 맛이 좋아서 입에 맞고 기(氣)를 돌게 하며
혈(血)을 고르게 하여 몸에 적당하므로 마시는 사람은 지나친 것을 알지 못한다.
술의 성질은 올라가기를 좋아하므로 기는 반드시 그것을 따라 올라간다.
기가 올라가면 담(痰)이 상초에 몰리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다.
술독으로 폐가 적사(賊邪)를 만나면 폐금(肺金)은 반드시 조(燥)하여진다.
폐가 조한데 차고 시원한 것을 함부로 먹으면 열이 속에 몰리므로 폐기가 열을 받아서 몹시 상하게 된다.
처음에 병이 경할 때는 혹 토하거나 저절로 땀이 난다.
또는 헌데가 나고 코가 붉으며 혹은 설사를 한다.
혹 심비통(心脾痛)이 있으면 발산시켜서 치료할 수 있고 오래되어 병이 심해지면
소갈(消渴), 황달(黃疸), 폐위(肺 ), 내치(內痔), 고창(鼓脹), 눈이 어두워지는 것,
효천(哮喘), 노수(勞嗽), 전간(癲癎) 등이 생기고 이 밖에도 알기 어려운 병이 생긴다.
만일 유능한 의사가 아니면 쉽게 치료할 수 없으므로 조심하여야 한다[단심].
久飮酒者 藏府積毒 致令蒸筋 傷神損壽(得效).
오랫동안 술을 마신 사람의 장부에 독이 쌓이면 힘줄이 약해지고 정신을 상해서 수명이 짧아진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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