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熱有晝夜之分][열유주야지분]

 

晝熱則行陽25度 宜柴胡飮子方見上 肝熱條

夜熱則行陰25度 宜四順淸凉飮(海藏).

낮에 나는 열은 양분으로 25번 도는 것이므로 시호음자(처방은 위에 있다)가 좋고

밤에 나는 열은 음분으로 25번 도는 것이므로 사순청량음이 좋다[해장].

 

平旦發熱 熱在行陽之分 肺氣主之 故用白虎湯 方見上 肺熱條 以瀉 氣中之火.

日晡潮熱 熱在行陰之分 腎氣主之 故用地骨皮散 以瀉 血中之火(海藏).

아침에 열이 나는 것은 열이 양분(陽分)으로 돌고 폐기(肺氣)가 주관하므로

백호탕을 써서 기 속의 화를 사할 것이고

해질 무렵에 조열이 나는 것은 열이 음분(陰分)으로 돌고 신기(腎氣)가 주관하므로

지골피산을 써서 핏속의 화를 사(瀉)한다[해장].

 

夜則靜 晝發熱者 熱在氣分 小柴胡湯方見寒門 加梔子 黃連 知母 地骨皮,

晝則靜夜 則發熱者 熱在血分 四物湯 加知母 黃栢 黃連 梔子 柴胡 牧丹皮(回春).

밤이면 안정되고 낮이면 열이 나는 것은 열이 기분에 있으므로

소시호탕에 산치자, 황련, 지모, 지골피를 더 넣을 것이고

낮이면 안정되다가 밤이면 열이 나는 것은 열이 혈분(血分)에 있는 것이므로

사물탕에 지모, 황백, 황련, 산치자, 시호, 모란뿌리껍질(목단피)을 더 넣는다[회춘].

 

晝夜俱發熱 熱在氣血之分 四物湯合小柴胡湯 加黃連 梔子(回春).

밤낮 다 열이 나는 것은 열이 기분(氣分)과 혈에 있는 것이므로

사물탕과 소시호탕을 합한 데다 황련과 산치자를 더 넣는다[회춘].

 

氣分實熱 白虎湯 血分實熱 四順淸凉飮,

氣分虛熱 淸心蓮子飮方見消渴 血分虛熱 滋陰降火湯方見下 陰虛火動(入門).

기분(氣分)에 실열이 있으면 백호탕이 좋고

혈분에 실열이 있으면 사순청량음이 좋으며

기분에 허열이 있으면 청심연자음(처방은 소갈문에 있다)이 좋고

혈분에 허열(虛熱)이 있으면 자음강화탕이 좋다[입문].

 

凡 病晝病 在氣, 夜病 在血, 晝發少 而夜發多者 足太陽膀胱 血中浮熱 微有氣也

有時而發 有時而上 知邪氣不在表 不在裏 知在經絡 中也,

夜發多者 是邪氣下陷之深 當從熱入血室 而論之 宜瀉血湯 退熱湯(東垣).

대개 낮에 앓는 것은 병이 기에 있고 밤에 앓는 것은 혈분에 있다.

낮에는 열이 적고 밤에 열이 많은 것은 족태양방광(足太陽膀胱)의

혈분 중에 열이 떠 있는 데다 기분에도 열이 약간 겸한 것이다.

때로 열이 나고 때로 멎는 것은 사기가 표(表)에 있지도 않고

이(裏)에도 있지 않으며 경락(經絡)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밤에 열이 많이 나는 것은 사기가 아래로 처져 내려가고 깊이 들어간 것이므로

반드시 열이 혈실에 들어간 것으로 취급해야 한다. 이때는 사혈탕, 퇴열탕이 좋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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