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霧露之氣爲瘴][무로지기위장]

 

南方 土地卑濕 依山則觸嵐氣 近水則受濕氣(類聚).

남쪽 지방은 지대가 낮고 습한 곳이다.

산으로 가까이 가면 장기[嵐氣]에 감촉되고 물가로 가까이 가면 습기(濕氣)를 받는다[유취].

 

東南兩廣 山峻水惡 地濕漚熱 如春秋時 月外感霧毒 寒熱 胸滿 不食

此瘴毒 從口鼻入也

宜平胃散方見內傷 升麻蒼朮湯 神朮散(入門).

광동(廣東), 광서(廣西) 지대는 산이 험하고 물이 나쁘며 땅은 습하고 개울물은 뜨겁다.

만일 봄과 가을에 안개의 독기[霧毒]에 감촉되면 추웠다 열이 났다 하며

가슴이 그득하고 음식을 먹지 못한다.

이것은 장독(瘴)이 입과 코로 들어간 것이다.

이때는 평위산(처방은 내상문에 있다), 승마창출탕, 신출산 등이 좋다[입문].

 

南方 地緩 故太陰之時 草木不黃落 伏蟄不閉藏 雜毒因煖而生

故嶺南從仲春 訖仲夏 行靑草瘴 從季夏 訖孟冬行 黃茅瘴

其治法 與傷寒無異 惟能別其表裏 不妄汗下 爲好(類聚).

남쪽 지방은 기후가 더우므로 겨울에도 풀과 나무가 단풍 들어 떨어지는 일이 없고

벌레도 땅 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며 여러 가지 독기[雜毒]는 더운 것을 따라 생기므로

영남(嶺南) 지방은 음력 2월부터 5월까지는 청초장(靑草 )이 돌고

음력 6월부터 10까지는 황모장(黃茅 )이 돈다.

치료하는 법은 상한(傷寒)과 다를 것이 없으나 대개 그 표리(表裏)를 감별하고

허투루 땀을 내고 설사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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