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濕乃水氣][습내수기] 

濕卽水也 東南風雨 襲虛?下 山澤蒸氣 人多中濕.
濕在經 則日晡發熱 痞塞, 在關節 則一身盡痛,
在藏府 則淸濁混 而大便遺 小便反澁 腹或脹滿,
濕熱搏 則遍身黃如熏色(入門).
습(濕)이란 곧 물[水]이다.
동남지방은 지대가 낮고 바람과 비가 자주 와서
산과 늪에서 증기(蒸氣)가 떠올라 사람들이 흔히 중습(中濕)에 걸리게 된다.
습이 경락(經絡)에 있으면 해질 무렵에 열이 나고 코가 메며[鼻塞]
습이 뼈마디에 있으면 온몸이 다 아프고
5장 6부에 있으면 청기(淸氣)와 탁기(濁氣)가 뒤섞여 설사하고
오줌은 도리어 잘 나가지 않으며 배가 혹 불러 오르고 그득해진다[脹滿].
습과 열이 서로 부딪치면 온몸이 훈증한 것처럼 누렇게 된다[입문].
水氣有毒 能爲風濕 疼痺水腫 面黃 腹大 初自皮膚 脚手 入漸至六府.
令人 大小便澁 至五藏漸漸 加至 忽攻心便死(本草).
물 기운[水氣]에도 독이 있어 풍습(風濕)으로 변하면 아프고 저리며
붓고 얼굴이 누렇고 배가 커진다[腹大].
습은 처음에는 피부와 다리, 손으로부터 점차 6부로 들어가게 되면
대소변이 나가지 않게 된다.
5장(五藏)으로 점차 들어가면 갑자기 심(心)으로 치밀어서 죽을 수 있다[본초].
江湖間露氣 成瘴兩山挾 水中氣瘧 一冷一熱 相激成病癥 俱是濕
能與人作寒熱 消爍骨肉 南土尤甚.
大略皆瘴類也(本草).
강과 호수에서 떠오르는 안개 기운[露氣]에 의해 장기( 氣)가 되고
산의 계곡 속에 있는 물 기운에 의해 학질( 疾)이 생길 수 있다.
차고 더운 것이 서로 부딪치면 징병( 病)이 된다.
이것은 모두 습이 사람으로 하여금 추웠다 열이 났다 하게 하며
뼈와 살을 여위게 한다[消 ].
이런 것들은 남쪽 지방이 더 심한데 이것은 다 장기( 氣)의 종류이다[본초].  

'[雜病篇] > [濕]' 카테고리의 다른 글

[火熱生濕][화열생습]  (0) 2020.06.21
[霧露淸濁之邪中人][무로청탁지사]  (0) 2020.06.21
[濕氣侵入不覺][습기침입불각]  (0) 2020.06.19
[脈法][맥법]  (0) 2020.06.18
[霧露之氣爲瘴][무로지기위장]  (0) 2020.06.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