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下後熱不退宜再下][하후열불퇴의재하]

 

下後熱不退 再三下之 熱愈盛 脈微氣虛力弱 不加以法 則無可生之理

若輟而不下 則邪熱極盛 陰氣極衰 脈息斷絶 必不可救 如此之證 是下之 亦邪不下 亦死,

醫者 到此殺人活人 一彈之間耳(河間).

설사시킨 뒤에 열이 내리지 않으면 다시 두세번 설사시킨다.

더욱 성하고 맥이 미()하고 기력이 허약할 때에 법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만일 설사시키지 않으면 사열(邪熱)이 몹시 성하고 음기(陰氣)가 몹시 쇠약하여

맥이 끊어지면 반드시 구원하지 못한다.

이러한 증은 설사시켜도 죽고 설사시키지 않아도 죽는다.

의사가 이런 환경에 마주치면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것은 순식간에 한다[하간].

 

經云 三下而熱不退者 死,

後人 有三四次 加至十數行而生者 此乃偶然誤中耳,

後學 切不可 以爲法 但用解毒湯方見上

傷寒譫語鄭聲合凉膈散方見火門 方見上餘熱不退 調之 庶不失 人命(河間).

()에는 설사를 세번 시켜도 열이 내리지 않는 것은 죽을 수 있다고 씌어 있다.

그런데 후세사람들이 서너번 심지어 십여 번 설사시켰어도 살아난 것은

우연히 맞은 것이므로 우리가 본받을 것이란 없다.

다만 해독탕과 양격산을 합하여 치료하기만 하면 생명을 잃지 않을 것이다[하간].

 

汗下後 熱不退 不問有汗無汗 宜白虎湯方見上 陽明形證用藥加人蔘 蒼朮解之妙(河間)

땀을 내고 설사시킨 뒤에 열이 내리지 않으면 땀이 나든 안 나든 간에

백호탕에 인삼과 삽주(창출)를 더 넣어 써서 풀어 주는 것이 좋다[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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