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風所因][중풍소인]
內經曰 風者 百病之長也
知其變化 乃爲他病(風論篇 第四十二).
故有偏風 腦風 目風 漏風 內風 首風 腸風 泄風.
又有肺風 心風 肝風 脾風 腎風 胃風 勞風等證
내경에 “풍은 모든 병의 첫째 가는 원인이 된다”고 씌어 있다.
풍은 변화되어 다른 병이 생기게 하는데 편풍(偏風), 뇌풍(腦風), 목풍(目風),
누풍(漏風), 내풍(內風), 수풍(首風), 장풍(腸風), 설풍(泄風)을 생기게 하고
또한 폐풍(肺風), 심풍(心風), 간풍(肝風), 비풍(脾風), 신풍(腎風), 위풍(胃風),
노풍(勞風) 등을 생기게 한다(자세한 것은 해당한 부문에 있다).
河間曰 風病 多因熱盛.
하간(河間)이 “풍병은 흔히 열이 왕성해지면 생긴다”고 하였다(자세한 것은 위에 있다).
東垣曰 中風者 脾外來風邪 乃本氣病也.
동원(東垣)이 “중풍은 밖에서 들어오는 풍사(風邪)에 의하여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본래 있던 기에 의하여 생긴다”고 하였다(자세한 것은 위에 있다).
丹溪曰 風之爲病 西北氣寒爲風 所中者盛 有之
東南氣濕 而地多濕 有風者 非風也
皆濕生痰 痰生熱 熱生風也.
經曰 亢則害 承乃制可.
問曰 土極似木 數千年得經 意者 河間一人耳.
단계(丹溪)는 “풍으로 병이 생긴다.
서북지방은 기후가 차서 풍을 맞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동남은 기후가 따뜻하고 땅에 습기가 많으므로 풍이 있지만
풍에 의해서 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였다.
대체로 습(濕)이 담(痰)을 생기게 하고 담이 열(熱)을 생기게 하며 열이 풍을 생기게 한다.
내경에는 “이런 것이 지나치면 나쁘기 때문에 억제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하간은 “토(土)가 지나치면 목(木)과 비슷해진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천여년 사이에 내경의 뜻을 파악한 사람은 하간 한 사람뿐이다.
王安道曰 昔人主乎 風 河間主於火 東垣主乎氣 丹溪主乎濕
反以風爲虛象而大異於昔人 以予觀之
昔人三子之論 皆不可偏廢 殊不知 因于風者 眞中風也
因火 因氣人于濕者 類中風而非中風也.
왕안도(王安道)는 “중풍의 원인을 옛사람들은 풍이라고 주장하였는데
하간은 화(火)라고 하였고 동원은 기(氣)라고 하였으며
단계는 습(濕)이라고 주장하면서 도리어 중풍을 허한 증상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옛사람들의 말과 몹시 차이가 난다.
나는 옛사람들과 이 3사람이 말한 것은 어느 것이나 버릴 수 없는 것이라고 본다.
풍이 원인이 된 것은 진중풍(眞中風)이고 화가 원인이 된 것과 기가 원인이 된 것,
습이 원인이 된 것은 유중풍(類中風)이지 진중풍은 아니다”고 하였다.
王安道 有論 三子與昔人論 風之不同而立 眞中 類中之 目愚竊疑焉.
夫中風之證 盖因先傷於內 而後感於外之候也 但有標本 輕重之不同耳.
假如百病 皆有因有證 古人 論中風者 言其證也 三先生論中風者 言其因也.
知乎 此則中風之候 可得而相論矣(正傳).
왕안도가 “위의 3사람과 옛사람들이 풍에 대해서 말한 것이 같지 않다.
이것을 총괄하여 진중풍과 유중풍으로 나누는데 이에 대하여 나는 의문을 가진다”고 하였다.
대체로 중풍의 증상은 먼저 속이 상하고 후에 겉에 감촉되어 나타나는 증상인데
다만 표본(標本)과 경중(輕重)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모든 병에는 원인이 있고 증상이 있는데 옛사람들이 말한 것은
중풍의 증상을 말한 것이고 3사람이 말한 것은 중풍의 원인을 말한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면 중풍의 증상을 자세하게 말할 수 있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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