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熱生風][열생풍]
凡濕生痰 痰生熱 熱生風(丹心).
대체로 습(濕)은 담(痰)을 생기게 하고
담은 열(熱)을 생기게 하며 열은 풍(風)을 생기게 한다[단심].
風病 多因熱甚.
俗云 風者 言末而忘 其本也
非謂肝木之風 實甚而卒中之 亦非外中於風
良由將息失宜 而心火暴盛 腎水虛衰 不能制之 則陰虛陽實 而熱氣怫鬱
心神昏冒 筋骨不用 而卒倒 無所知也.
多因五志(喜 怒 思 悲 恐)過極 而卒中者 由五志過極 皆爲熱甚 故也(河間).
풍병의 원인은 흔히 열이 심한 데 있다.
민간에서 풍이라고 하는 것은 부차적인 것을 말한 것이지 근본을 말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간목(肝木)의 풍이 몹시 실해서 갑자기 중풍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밖으로부터 풍을 맞아서 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섭생을 잘하지 못하여 심화(心火)가 몹시 성한데
신수(腎水)까지 허약하여 심화를 억제하지 못해서 생긴 것이다.
이와 같이 되면 음이 허해지고 양이 실해지면서 열기가 몰린다.
그러므로 정신이 흐려지고 힘줄과 뼈마디를 놀리지 못하며
졸도하여 아무 것도 모르게 되는 것이다.
대체로 5가지 감정(기뻐하는 것[喜], 성내는 것[怒], 생각하고 사색하는 것[思],
슬퍼하는 것[悲], 무서워하는 것[恐])이 몹시 지나치면 갑자기 중풍이 생기는 수가 있는데
이것은 5가지 감정이 몹시 지나치면 심한 열이 생기기 때문이다[하간].
熱者 風之體也
風生於熱 以熱爲本 而風爲標也.
凡有風者 卽風熱病也(河間).
열은 풍을 생기게 한다.
풍은 열에서 생기므로 열은 본(本)이 되고 풍은 표(標)가 된다.
대체로 풍증이 바로 풍열병이다[하간].
鄕里 有人 忽覺 心腹中熱甚 服治風藥 而愈
後到夷 陵見一太守 夏月忽患 熱甚 不免以手灑 地設簟臥 其上令人扇之 次日急中風 數日而殂
及到灃陽 見一老婦 夏中亦患熱 夜出臥廳上 次日中風
其予 煎飮小續命湯 更召醫調治 數日而愈 始知人之中風 心腹中多大熱 而後作也.
熱生風信哉(資生).
시골에 사는 어떤 사람이 갑자기 명치 밑이 몹시 뜨거웠는데 풍을 치료하는 약을 먹고 나았다.
후에 이릉(夷陵)에 가니 어떤 원님이 여름에 열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땅 위에 물을 뿌린 다음 자리를 펴고 누워 사람을 시켜 부채질하게 하였다.
그러자 다음날 갑자기 중풍에 걸려 수일 만에 죽었다.
또 풍양( 陽)에 가니
어떤 늙은 부인이 여름에 열이 나서 밤에 대청마루에 나가 누웠다가 다음날 중풍에 걸렸다.
그의 아들이 소속명탕(小續命湯)을 달여 먹이고
의사를 불러다가 알맞는 치료를 며칠 동안 하니 나았다.
이런 것을 보면 중풍이란 흔히 명치 밑에 심한 열이 생긴 뒤에 생기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열이 풍을 생기게 한다는 것은 옳은 말이다[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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