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脈絶不見][맥절불견]
脈絶者 陽入于地中也 脈者 如地中溝渠也

通達諸經 灌漑一體 陽氣鼓舞而行之

陽不行 則脈不動矣 是乃陰離而不守 故大小便 皆爲之不禁 內溫之 外灸之

幷行而不可緩 溫之 四逆湯輩(方見寒門) 灸之 臍下氣海穴 是也(海藏). 
맥(脈)이 끊어진 것은 양기(陽氣)가 땅 속으로 들어간 것과 같다.

맥은 땅 속에 있는 물길과 같은 것으로써 모든 경맥(經脈)을 통해서

온몸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양기(陽氣)를 돌아가게 한다.

그런데 양기가 돌지 못하면 맥도 뛰지 못하고 음도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된다.

이때에는 성질이 더운약으로 속을 치료하고

겉에는 뜸을 떠야 하는데 때를 놓치지 말고 해야 한다.

성질이 더운약이란 사역탕(四逆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과 같은 것이다.

뜸은 배꼽 아래에 있는 기해(氣海)혈을 떠야 한다[해장].
病人 或無脈 若有痛處 當知痛甚者 脈必伏

如無痛證而脈不來者 死,

傷寒陰證無脈 薑酒反盞服之(入門).
환자가 혹 촌구맥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아프다고 하는 것은

몹시 아프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에 맥은 반드시 복(伏)하다.

아픈 증상은 없으면서 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죽을 수 있다.

상한음증(傷寒陰證) 때 맥이 나타나지 않을 때에는 생강술 반잔을 먹어야 한다[입문].
一手無脈 謂之單伏 兩手無脈 謂之雙伏 雜病得之 則危,

傷寒脈伏 因寒邪鬱閉其脈 冬月 麻黃湯 三時 羌活沖和湯 以汗之

不可誤爲陽得陰脈(入門)
한쪽 맥만 나타나지 않는 것을 단복(單伏)이라고 하고

양쪽 맥이 다 나타나지 않은 것을 쌍복(雙伏)이라고 한다.

잡병(雜病) 때 이런 맥이 나타나면 위험하다.

상한(傷寒) 때 복맥(伏脈)이 나타나는 것은 한사(寒邪)가 몰려서 맥을 꽉 막은 것인데

겨울에는 마황탕을 쓰고 봄과 여름, 가을에는 강활충화탕을 써서 땀을 내야 한다.

양증(陽證) 때 음맥(陰脈)이 나타나는 것을 잘못 치료하면 안 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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