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標本][논표본]
三陰 三陽 天地六氣 標也, 水 火 木 金 土 地之五行 本也.
盖太陰濕土 少陽相火 爲標本同.
至於少陰 君火 太陽 寒水 則陰陽 寒熱互相不同 非人意之所能各耶.
古今之論 陽則順行 又以進爲盛 故自先太陽而後少陽也.
陰則逆行 又以退爲盛 故自先少陰而後太陰也.
君火司於午 午者 一陰生之位.
火本熱 而其氣當 陰生之初 故標本異而君火 屬少陰也.
水居北方 子 而子者 一陽生之位.
水本寒 而其氣當 陽生之初 故標本異而寒水 屬太陽也.
土者 乃西南維未之位 應於長夏之月.
未乃午之次 故土曰太陰也.
相火者 司於寅 寅乃丑之次 故相火 曰少陽也.
木者 位居東方震 在人 主於肝 肝者 陰未退干之而出 雖陽藏居隔下.
處陰之位.
木必持陰而後生 故屬厥陰也.
金者 位居西方兌 在人主肺 肺爲華盖 雖陰藏居膈上 處陽之位 金必持陽而後發 故屬陽明也(入式)
3음3양(三陰三陽)은 하늘의 6기(六氣)로서 표(標)가 되고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는 땅의 5행으로서 본(本)이 된다.
태음습토(太陰濕土)와 소양상화(少陽相火)는 표(標)와 본(本)이 같다.
소음군화(少陰君火)와 태양한수(太陽寒水)는
음과 양, 차고 뜨거운 것이 서로 같지 않은데 사람들이 마음대로 이름을 붙일 수 있겠는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양(陽)은 순(順)하게 돈다고 하고 또한 나가는 것[進]을
성(盛)하다고 하기 때문에 태양(太陽)을 먼저 하고 소양(少陽)을 후에 한다.
음(陰)은 거슬러 돈다[逆行]고 하고 또한 물러나는 것[退]을
성하다고 하기 때문에 소음을 먼저 하고 태음을 후(後)에 한다.
군화는 오(午)를 주관하는데 오는 1음(陰)이 처음 생기는 위치이고
화(火)는 본래 열(熱)한데 그 기운은 음이 처음 생기는 데 해당되므로 표와 본이 다르다.
그러니 군화는 소음에 속한다.
수(水)는 북방의 자(子)에 속하는데 자는 양이 처음 생기는 위치이다.
수는 본래 차고 그 기운은 양이 처음 생기는데 해당되므로 표와 본이 다르다.
그러니 한수(寒水)는 태양에 속한다.
토는 서남(西南)간 4유(維)인 미(未)의 위치이기 때문에 늦은 여름에 상응한다.
그리고 미(未)는 오(午)의 다음이기 때문에 토를 태음(太陰)이라고 한다.
상화는 인(寅)을 주관하는데 인은 축(丑)의 다음이기 때문에 상화를 소양이라고 한다.
목은 동쪽의 전방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람에게서는 간(肝)을 주관한다.
간은 음이 다 없어지지 않고 나온 것이기 때문에
비록 양장(陽藏)이라고는 하나 가름막 아래의 음의 위치에 있다.
목은 반드시 음을 만나야 생기기 때문에 궐음(厥陰)에 속한다.
금은 서쪽의 태(兌)방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람에게서는 이것이 폐(肺)를 주관한다.
폐는 화개(華盖)이기 때문에 비록 음장(陰藏)이라고는 하나 가름막 위의 양의 위치에 있다.
금은 반드시 양을 만나야 단련되므로 양명(陽明)에 속한다[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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