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痿病治法][위병치법]
肺金, 體燥而居上主氣, 畏火者也.
脾土, 性濕而居中主四肢, 畏木者也.
火性炎上, 若嗜慾無節, 則水失所養, 火寡于畏, 而侮所勝, 肺得火邪而熱矣.
木性剛急, 肺受熱, 則金失所養, 木寡于畏, 而侮所勝, 脾得木邪而傷矣.
肺熱, 則不能管攝一身, 脾傷, 則四肢不能爲用, 而諸痿之病作矣.
瀉南方, 則肺金淸而東方不實, 何脾傷之有, 補北方, 則心火降而西方不虛, 何肺熱之有.
故陽明實, 則宗筋潤, 能束骨而利機關矣.
治痿之法, 無出於此[丹心].
금에 해당하는 폐(肺)는 체(體)가 조(燥)하고
위쪽에 있으며 기를 주관하고 화(火)를 두려워한다.
토에 해당하는 비(脾)는 성질이 습하며 가운데에 있고 사지를 주관하며 목(木)을 두려워한다.
화(火)의 성질은 타오르는 것인데, 만약 바라는 것과 성욕에 절도가 없으면
수(水)가 길러지지 못하게 되어 화(火)가 두려워하는 바가 적어져 자기를 이기는
업신여기게 되고 그러면 폐가 화의 사기를 받게 되어 열이 생긴다.
목(木)의 성질은 굳세고 급하다. 폐가 열을 받아서 금(金)이 길러지지 못하면
목이 두려워하는 바가 적어져 자기를 이기는 금을 업신여기게 되고
그러면 비가 목의 사기를 받아서 상하게 된다.
폐가 뜨거워지면 온몸을 관할하고 통솔할 수 없게 되고,
비가 상하면 사지를 잘 쓰지 못하게 되어 모든 위병이 생긴다.
남쪽의 기운인 화를 사(瀉)하면 금에 해당하는 폐가 서늘해지고
동쪽의 기운인 목이 실하게 되지 않으니 어떻게 비를 상하는 일이 있겠는가?
북쪽의 기인 수를 보하면 심화가 내려가고 서쪽의 기운인 금이 허해지지 않으니
어떻게 폐에 열이 생길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양명이 실하면 종근이 눅여져서 뼈를 묶어주어 뼈마디를 잘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위(痿)'를 치료하는 방법은 이것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단심).
東垣, 取黃柏爲君, 黃芪等輔佐, 以治諸痿, 無一定之方.
有兼痰積者, 有濕多者, 有熱多者, 有濕熱相半者, 有挾氣者, 臨病製方, 其善於治痿者乎.
雖然若將理失宜, 醫所不治. 天產作陽, 厚味發熱, 患痿之人,
若不淡薄食味, 吾知其必不能安全也[丹心].
이고(李杲)는 황백을 군약으로 하고 황기 등을 보좌약으로 삼아서
여러 가지 위증을 치료하였을 뿐 하나의 정해진 처방은 없었다.
담적(痰積)을 겸하는 경우도 있고 습이 많은 경우도 있으며 열이 많은 경우도 있고
습과 열이 반반인 경우도 있으며 기를 낀 경우도 있으니 병에 따라 처방을 내는 것이
위증을 잘 치료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지만 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의사가 치료할 수 없다.
천산은 양(陽)을 생기게 하고, 기름진 음식은 열이 나게 하기 때문에
'위'를 앓는 사람이 만약 담백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이 나을 수 없을 것이다(단심).
痿病, 切不可作風治用風藥[丹心].
위병을 풍증으로 보아 치료할 때 풍약을 써서는 안 된다(단심).
蒼朮, 黃柏, 治痿之要藥也[正傳].
창출과 황백은 위병을 치료하는 중요한 약이다(정전).
肝腎俱虛, 筋骨痿弱, 宜加味四斤元, 五獸三匱丸, 鹿角膠丸, 養血壯筋健步丸.
간과 신이 모두 허약하여 근과 뼈가 마르고 약한 데는
가미사근원, 오수삼궤환, 녹각교환, 양혈장근건보환 등을 쓴다.
濕熱痿弱, 宜神龜滋陰丸, 三妙丸, 加味二妙丸, 加味四物湯, 滋血養筋湯.
습열로 마르고 약해진 데는
신구자음환, 삼묘환, 가미이묘환, 가미사물탕, 자혈양근탕 등을 쓴다.
長夏濕熱成痿, 宜健步丸, 四製蒼柏丸, 二炒蒼柏散 方見上, 淸燥湯.
장하(長夏)에 습열로 위가 된 데는
건보환, 사제창백환, 이초창백산(처방은 앞에 있다), 청조탕 등을 쓴다.
兼濕痰, 二陳湯 方見痰門 加蒼朮黃柏黃芩白朮竹瀝薑汁.
血虛, 四物湯加蒼柏. 氣虛, 四君子湯加蒼柏.
습담을 겸한 데는 이진탕(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에
창출, 황백, 황금, 백출, 죽력, 생강즙을 더 넣고,
혈이 허한 데는 사물탕에 창출과 황백을 더 넣으며,
기가 허한 데는 사군자탕에 창출과 황백을 더 넣어서 쓴다.
'[外形篇] > [足]' 카테고리의 다른 글
[脚病凶證][각병흉증] (0) | 2020.03.23 |
---|---|
[鶴膝風][학슬풍] (0) | 2020.03.22 |
[痿病之因][위병지인] (0) | 2020.03.22 |
[脚氣按摩法][각기안마법] (0) | 2020.03.22 |
[脚氣禁忌法][각기금기법] (0) | 2020.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