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脚氣危證][각기위증]
凡脚氣, 覺病候有異, 卽須急治之.
稍緩, 則氣上肩息, 胸脇逆滿, 急者, 死不旋踵, 寬者, 數日必死, 不可不急治也.
但見心下急, 氣喘不停, 或自汗出, 或乍熱乍寒, 其脈促短而數, 嘔吐不止者, 死[千金].
일반적으로 각기에 병의 조짐이 좀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반드시 빨리 치료하여야 한다.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기(氣)가 위로 올라가서 숨쉴 때
어깨를 들먹거리고 가슴과 옆구리가 치받고 그득해지는데,
급한 경우 곧바로 죽으며 더디다 하여도 며칠 뒤에 반드시 죽는다.
그러므로 빨리 치료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명치가 당기거나 기천(氣喘)이 멈추지 않거나
자한이 나거나 잠깐 열이 났다 추웠다 하며,
그 맥이 촉단(促短)하면서 삭(數)하고 구토가 멈추지 않으면 죽는다(천금).
上氣脈數, 不得臥者, 亦死[千金].
기가 위로 오르면서 맥이 삭하고 눕지 못하면 역시 죽는다(『천금방』).
脚氣之病, 其小腹頑痺不仁者, 多不腫.
小腹頑後, 不過三五日, 卽令人嘔吐, 名曰脚氣入心, 死在朝夕[千金].
각기병은 아랫배의 감각이 둔하고 저릴 때는 대개 붓지 않는다.
아랫배가 둔해진 뒤 3~5일이 안 되어 구토하는 것을
각기가 심(心)에 들어갔다[脚氣入心]고 하는데, 이 경우는 곧 죽는다(천금).
脚氣脈浮大而緊駃, 此最惡脈也.
若細而駃, 同是惡脈[千金].
각기에 맥이 부대(浮大)하면서 긴(緊)하고 빠른 것이 제일 나쁜 맥이다.
세(細)하면서 빠른 것도 역시 나쁜 맥이다(천금).
脚氣入心, 則恍惚譫妄, 嘔吐不食, 左寸脈, 乍大乍小乍有乍無者死.
宜杉節湯, 三脘散, 或三和散 方見氣門 加烏藥, 救之[綱目].
각기가 심에 들어가면 정신이 어지럽고 몽롱하며 헛소리를 하는데,
토하고 먹지 못하면서 왼쪽 촌맥이 잠깐 커졌다 작아졌다 하거나,
있다가 없다가 하면 죽는다.
이 경우 삼절탕이나 삼완산을 쓰거나, 삼화산(기문)에 오약을 더 넣어 써서 살린다(강목).
入腎則腰脚腫, 小便不通, 氣上喘急, 目與額皆黑, 左尺脈絶者死.
宜八味元去山藥, 救之.
蓋少陰腎經, 脚氣入腹, 上氣喘急, 此證最急.
以腎乘心, 水剋火, 死不旋踵, 此藥救之.
又四物湯加炒黃柏煎服, 外以附子末, 津唾調付涌泉穴, 以艾灸之引熱下行[丹心].
각기가 신(腎)으로 들어가면 허리와 다리가 붓고 소변이 나오지 못하는데,
기가 위로 올라가서 숨이 몹시 차고 눈과 이마가 모두 시커멓게 되며
왼쪽 척맥이 끊어지면 죽는다.
이 경우 팔미원에서 산약을 빼고 써서 살린다.
대개 족소음신경을 따라 각기가 배로 들어가면 기가 위로 올라가 숨이 몹시 찬데,
이것이 제일 위급한 증상이다.
신이 심을 억눌러 수(水)가 화(火)를 이기면 곧 죽는데 이 약으로 치료한다.
또는 사물탕에 황백 볶은 것을 넣어서 달여 먹고,
밖으로는 부자가루를 침에 개어 용천혈에 붙인 다음
쑥으로 뜸을 떠서 열기를 끌어 아래로 내려오게 한다(단심).
脚氣入腹, 喘急欲死, 宜木萸湯, 杉節湯, 三將軍元, 烏藥平氣湯, 救之[入門].
각기가 배로 들어가 숨이 몹시 차서 죽을 것 같은 데에는
목유탕, 삼절탕, 삼장군원, 오약평기탕 등으로 치료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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