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背痛][배통]
肩背痛屬肺分野.
內經曰, 西風生於秋, 病在肺, 兪在肩背, 故秋氣者病在肩背.
又曰, 秋脈太過, 則令人逆氣, 背痛慍慍然[綱目].
어깨와 등이 아픈 것은 폐(肺)가 관할하는 분야에 속한다.
내경에서는 "서풍은 가을에 불고 병은 폐수와 어깨, 등에 나타난다"고 하였으므로,
가을의 기[肺氣]로 생긴 병은 어깨와 등에 나타난다.
또 "가을의 맥[폐맥]이 지나치면 기를 거꾸로 치밀게 하여
등이 욱신욱신 아프다"고 하였다(강목).
肺病者, 喘咳逆氣, 肩背痛, 汗出.
又曰, 邪在腎, 則病肩背頸項痛[靈樞].
폐에 병이 생기면 숨이 차고 기침을 하며 기가 거꾸로 오르고 어깨와 등이 아프며 땀이 난다.
또 "사기가 신(腎)에 있으면 어깨와 등, 목이 아픈 병이 생긴다"고 하였다(영추).
肩背痛, 宜用通氣防風湯, 脊痛項强, 腰似折, 項似拔, 宜羌活勝濕湯 方見頸項.
어깨와 등이 아픈 데는 통기방풍탕을 쓰고,
등줄기가 아프고 목이 뻣뻣하며 허리가 끊어지는 듯이 아프고
목을 잡아빼는 듯이 아픈 데는 강활승습탕(처방은 경항문에 있다)을 쓴다.
背心一點痛, 宜三合湯[醫鑑].
등의 한가운데 한 곳이 아픈 데는 삼합탕을 쓴다(의감).
脊骨胛眼痛, 宜蒼朮復煎湯[丹心].
등줄기가 아프고 견갑골 가운데가 아픈 데는 창출부전탕을 쓴다(단심).
臀尖痛者, 陰虛而膀胱有火也, 四物湯 方見血門, 加知母黃柏及桂少許,
有痰合二陳湯 方見痰飮 加澤瀉前胡木香爲引, 痛甚, 加乳香沒藥[入門].
엉덩이 끝이 아픈 것은 음(陰)이 허하고 방광에 화(火)가 있는 것으로,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지모와 황백을 더 넣고 계지를 조금 넣어 쓰며,
담이 있으면 이진탕(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을 합방하고 택사와 전호,
목향을 더 넣어 약의 기운을 끌고 가며, 심하게 아프면 유향과 몰약을 더 넣는다(입문).
背疼乃作勞所致.
技藝之人與士女刻苦者, 多有此患.
色勞者, 亦患之, 惟灸膏肓穴爲, 妙[資生].
등이 아픈 것은 곧 너무 힘을 써서 생긴다.
기술자와 선비, 아녀자 중 몹시 애를 쓴 사람들에게 이 병이 많다.
또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여도 이 병이 생긴다.
고황혈에 뜸을 떠야만 잘 낫는다(자생).
一男子, 患背胛縫有一線痛起, 上肩跨至胸前側脇而止,
其痛晝夜不歇, 診其脈, 弦而數, 重取豁大, 左大於右.
予意, 背胛小腸經也, 胸脇膽經也,
此必思慮傷心, 心藏未病而小腸府先病, 故痛從肩胛起.
及慮不能決, 乃歸之膽, 故痛至胸脇而止.
乃小腸火乘膽木, 子來乘母, 是爲實邪.
詢之, 果因謀事不成而病.
用人蔘四分, 木通二分煎湯呑龍薈丸 方見五藏, 數服而愈[丹溪].
어떤 남자가 등과 날갯죽지 뼈가 만나는 곳에 한 줄로 통증이 생겨서
위쪽 어깨뼈를 타넘어 가슴과 앞쪽 옆구리까지 아픈데 통증이 밤낮으로 그치지 않았다.
그 사람의 맥을 보니 현(弦)하면서 삭(數)하고 깊게 눌러보니
활대(豁大)하였으며, 왼쪽이 오른쪽보다 대(大)하였다.
내 생각에 등과 날갯죽지 뼈는 소장경(小腸經)이 지나는 곳이고,
가슴과 옆구리는 담경(膽經)이 지나는 곳이다.
이 병은 분명히 생각을 너무 깊게 하여 마음[心]을 상한 것인데,
심(心)이라는 장(藏)에 병이 생기기 전에 소장이라는 부(府)가 먼저 병들어서
어깨뼈에 통증이 생긴 것이다.
또 생각만 깊게 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 기가 담(膽)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통증이 가슴과 옆구리에까지 생긴 것이다.
이것은 소장의 화(火)가 담목(膽木)을 올라탄 것이며,
자식이 부모를 능멸한 것으로 실사(實邪)이다.
환자에게 물어보니 과연 일을 도모하다 이루지 못하고 나서 병을 앓게 되었다고 하였다.
인삼 너 푼과 목통 두 푼 달인 물로 용회환(처방은 오장문)을 여러 번 먹고 나았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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