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背傴僂][배구누]  
中濕背傴僂, 足攣成廢,

甘遂一錢爲末, 入猪腰子內煨, 食之, 上吐下瀉, 卽愈[入門].
습(濕)이 침입하여 등이 굽고 다리가 오그라들어 쓰지 못하면

감수 한 돈을 가루내어 돼지 콩팥 속에 넣어서 잿불에 묻어 구워 먹으면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하면서 낫는다(입문).
一人背傴僂足攣, 脈沈弦而細, 以煨腎散與之, 上吐下瀉,

凡三服, 乃愈 方見三法[丹心].
어떤 사람이 등이 굽고 다리가 오그라들며 맥이 침현(沈弦)하고

세(細)하여 외신산을 먹였더니 위로 토하고 아래로 설사하였다.

일반적으로 세 번 먹으면 낫는다(처방은 요문에 있다)(단심).
腰脊間骨節突出, 亦是中濕.

內經曰, 濕熱不攘, 大筋緛短, 小筋弛長.

緛短爲拘, 弛長爲痿.

註曰, 大筋受熱, 則縮而短, 小筋得濕, 則引而長, 是故背傴僂, 而骨節突出也.

依上法, 治之[綱目].
허리와 척추의 뼈들이 튀어나온 것도 습이 침입하였기 때문이다.

내경에서는 "습열이 없어지지 않으면 큰 근육은 쪼그라들어 짧아지고

작은 근육은 늘어져 길어진다.

쪼그라들어 짧아지면 오그라들고[拘], 늘어져 길어지면 힘이 없게 된다[痿]"고 하였다.

왕빙의 주에서는 "큰 근육은 열사(熱邪)를 받으면 오그라들어 짧아지고

작은 근육은 습사(濕邪)를 받으면 늘어나고 길어진다"고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등이 굽고 등뼈가 튀어나오는 것이다. 앞의 방법에 따라 치료한다(강목).
老人傴僂, 乃精髓不足, 而督脈虛也, 宜用補腎益精髓之劑[類聚].  
노인이 등이 굽는 것은 정수(精髓)가 부족하고

독맥이 허하기 때문이므로 신(腎)을 보하고 정수를 채워주는 약을 쓴다(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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