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泄瀉宜用升陽之藥]설사의용승양지약]
暑月霖雨時, 人多病泄瀉, 乃濕多成五泄故也.

內經曰, 在下者, 引而竭之.

又曰, 治濕不利小便, 非其治也.

法當以淡滲之劑利之, 然客邪寒濕之勝, 自外入裏而甚暴,

若用利小便之藥, 則是降之又降, 復益其陰, 而重竭其陽也.

以升陽之藥, 是爲宜耳.
羌活, 獨活, 升麻 各一錢半, 防風, 甘草 灸 各一錢.
右剉, 水煎服, 卽愈.

大法曰, 寒濕之勝, 助風以平之.

又曰, 下者擧之. 正謂此也[東垣].
여름 장마철에 사람들이 설사를 많이 하는 것은 습(濕)이 많아서 오설(五泄)이 생기기 때문이다.

내경에서는 "아래에 있는 것은 끌어올려 말려야 한다"고 하였고,

또 "습(濕)을 치료하였는데 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면 올바른 치료 방법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따라서 올바른 치료 방법은 마땅히 삼습(滲濕)하는 약으로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습(寒濕)의 왕성한 사기가 침입하여 밖에서 안으로 들어와서 설사가 갑자기

심하게 날 때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약을 쓰면 이것은 내려가는 것을 더욱 내려보내고

음(陰)을 다시 더하여 양(陽)을 더욱 마르게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양(陽)을 끌어올리는[升陽] 약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강활·독활·승마 각 한 돈 반, 방풍, 감초(구운 것) 각 한 돈.
위의 약들을 썰어 물에 달여 먹으면 바로 낫는다.

대법에서 "한습(寒濕)이 왕성할 때는 풍(風)을 도와주어 한습을 다스려야 한다"고

한 것과 "내려간 것은 끌어올려야 한다"고 한 것이 바로 이 말이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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