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濕熱生蟲][습열생충]
濕熱鬱積則生虫, 藏府虛則侵蝕[丹心].
습열이 몰려 쌓이면 충이 생기는데, 장부가 허하면 침범하여 갉아먹는다(단심).
濕熱生虫, 正如令人俗驗禾苗雨洒日照, 禾節生虫, 此說明矣.

人患虫積者,

或飢餓失攝,

或腥膾白酒,

或炙食牛羊,

或啖莧鱉,

中脘氣弱, 濕熱少運, 故生寸白蛔蟨諸虫, 形如蚯蚓.

又相似團魚, 曰血鱉, 小兒最多[回春]. 
습열이 충을 생기게 하는 것은 바로 사람들이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벼 이삭이 비를 맞은 뒤 햇볕에 쪼이면 벼 마디에 충이 생기는 것과 같으니,

이 설은 명백한 것이다.

충적을 앓는 사람은 혹 굶주림으로 몸을 잘 섭생하지 못하였거나,

혹은 비린 회와 맑은 술(배갈)을 같이 마셨거나,

혹은 쇠고기와 양고기를 같이 구어 먹었거나,

혹은 비름과 자라를 같이 먹었기 때문이니,

중완의 기운이 약해져 습열을 잘 돌리지[運化] 못하므로

촌백충, 회충, 궐충 등 여러 가지 충이 생긴다.

그 생김새는 지렁이 같거나 또는 자라와 비슷하여 이를 혈별이라고 부르며,

소아에게 제일 많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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