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傷證][심상증]
憂愁思慮則傷心[難經].
너무 근심하고 걱정하거나 생각하고 염려하면 심(心)이 상한다(난경).
邪客使魂魄不安者, 血氣少也.
血氣少者, 屬於心.
心氣虛者, 其人多畏, 合目欲眠, 夢遠行而精神離散, 魂魄妄行.
陰氣衰者爲癲, 陽氣衰者爲狂.
사기가 침범하여 혼백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혈기(血氣)가 적기 때문이다.
혈기가 적은 것은 심에 속하는데,
심기가 허한 사람은 두려워하는 것이 많아 눈을 감고 자려고만 하고
잠 들면 멀리 가는 꿈을 꾸고 정신이 산만하며 혼백이 제멋대로 나다닌다.
음기가 쇠약해지면 전증[癲]이 생기고, 양기가 쇠약해지면 광증[狂]이 생긴다.
心傷者, 其人勞倦則頭面赤而下重,
心中痛而自煩發熱, 臍上跳, 其脈弦.
此爲心藏傷所致也[仲景].
심을 상한 사람은 피로해지면 얼굴이 붉어지고 몸 아랫도리가 무거우며
가슴속이 아프면서 답답하고 열이 나며, 배꼽 위가 벌떡벌떡 뛰고 맥이 현(弦)하니,
이것이 심이 상하여 생긴 증상이다(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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