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攝養要訣][섭양요결]
太乙眞人七禁文曰, 一者少言語養內氣, 二者戒色慾養精氣, 三者薄滋味養血氣,
四者嚥精液養藏氣, 五者莫嗔怒養肝氣, 六者美飮食養胃氣, 七者少思慮養心氣.
人由氣生, 氣由神旺, 養氣全神, 可得眞道.
凡在萬形之中, 所保者莫先於元氣.
태을진인 칠금문에서는 "첫째 말을 적게 하여 몸 안의 기를 기르고,
둘째 색욕을 삼가여 정기(精氣)를 기르고,
셋째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어 혈기(血氣)를 기르고,
넷째 침을 삼켜서 오장의 기를 기르고,
다섯째 화를 내지 않아 간(肝)의 기를 기르고,
여섯째 음식을 맛있게 먹어 위기(胃氣)를 기르고,
일곱째 생각을 적게 하여 심기(心氣)를 기른다.
사람은 기로 말미암아 살고, 기는 신(神)으로 말미암아 왕성해지는 것이므로,
기를 길러 신을 온전하게 하면 참다운 도(道)를 얻을 수 있다.
이 세상의 모든 것 중에 지킬 만한 것으로 원기(元氣)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하였다.
黃庭經曰, 子欲不死, 修崑崙.
謂髮宜多櫛, 手宜在面, 齒宜數叩, 津宜常嚥, 氣宜精錬, 此五者所謂修崑崙.
崑崙謂頭也.
황정경에서는 "사람이 오래 살려면 곤륜(崑崙)을 닦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 말은 곧 머리를 많이 빗고, 손으로 얼굴을 자주 문지르고, 이를 자주 마주치고,
침을 늘 삼키고, 기를 정밀하게 닦아야 한다는 말인데, 이 다섯 가지를 곤륜을 닦는다고 한다.
곤륜은 머리를 말한다.
葛仙翁淸靜經曰, 人能遣其慾而心自靜, 澄其心而神自淸, 自然六欲不生, 三毒消滅.
夫人心虛則澄, 坐定則靜, 寡言希聽存神保命.
盖多言則損氣, 多喜則放情, 多怒則觸意, 多悲哀思慮則傷神, 多貪慾勞困則傷精.
凡此, 皆修行之人不宜有也.
갈홍은 청정경에서 "사람이 욕심을 멀리하면 마음이 저절로 고요해지고 마음이 맑아지면
신(神)도 저절로 맑아져 자연히 여섯 가지의 욕심이 생기지 않고 세 가지 독(毒)도 사라진다.
사람이 마음을 비우면 맑아지고 바르게 앉으면 고요해지니,
말을 적게 하고 듣는 것을 적게 하여 신과 생명을 보존한다.
말을 많이 하면 기가 손상되고, 지나치게 기뻐하면 정(情)이 흩어지고,
화를 자주 내면 뜻을 상하게 되며, 슬퍼하고 골몰히 생각하고 염려하는 것이 많으면
신이 상하고, 탐욕과 수고로움이 많으면 정(精)을 상하게 된다.
이런 것은 모두 수행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又曰, 養性之士, 唾不至遠, 行不疾步, 耳不極聽, 目不極視,
不欲極飢而食, 食不可過飽, 不欲極渴而飮, 飮不欲過多.
또한, "양성(養性)하는 사람은 침을 멀리 뱉지 않고, 걸어도 빨리 걷지 않고,
귀는 지나치게 듣지 않고, 눈은 지나치게 보지 않고, 너무 배고프기 전에 먹고,
먹어도 지나치게 배부르게 먹지 않고, 지나치게 목이 마르기 전에 마시고,
마시더라도 많이 마시지 않는다"고 하였다.
嵇康曰, 養性有五難, 名利不去爲一難. 喜怒不除爲二難.
聲色不去爲三難. 滋味不絶爲四難.
神虛精散爲五難. 五者無於胸中, 則信順日躋, 道德日全,
不祈善而有福, 不求壽而自延, 此養生之大旨也.
혜강은 "양성에는 다섯 가지의 어려움이 있다.
명예와 돈을 멀리하지 못하는 것이 첫째 어려움이며,
감정을 없애지 못하는 것이 둘째 어려움이며,
음악과 여색(女色)을 멀리 하지 못하는 것이 셋째 어려움이며,
맛있는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이 넷째 어려움이며,
신(神)이 허약하고 정(精)이 흩어지는 것이 다섯째 어려움이다.
이 다섯 가지를 마음속에서 없앨 수 있다면 믿음이 날로 더해 가고
도와 덕이 날로 온전해지며, 선(善)을 빌지 않아도 복(福)이 있게 되고
장수를 바라지 않아도 저절로 오래 살게 되니, 이것이 양생의 요점이다"라고 하였다.
類纂曰, 養目力者常瞑, 養耳力者常飽, 養臂肘者常屈伸, 養股脛者常步履.
양생유찬에서는 "눈을 좋게 하려면 늘 눈을 감고, 귀를 좋게 하려면 늘 배불리 먹고,
팔뚝의 힘을 기르려면 늘 팔을 굽혔다 폈다 하고,
허벅지와 종아리의 힘을 기르려면 늘 걸어야 한다"고 하였다.
孫眞人曰, 雖常服餌, 而不知養性之術, 亦難以長生也.
養性之道, 常欲少勞, 但莫大疲及强所不能堪耳.
夫流水不腐, 戶樞不蠹, 以其運動故也.
養性之道, 莫久行久立久坐久臥久視久聽, 皆令損壽也.
손사막은 "늘 복식을 하여도 양성의 방법을 알지 못하면 오래 살기 어렵다.
양성의 도(道)는 늘 너무 힘든 일을 줄이고 너무 피곤하게 하지 않고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흐르는 물이 썩지 않고 문의 지도리가 좀먹지 않는 것은 그것이 늘 운동하기 때문이다.
양성의 도는 오래 걷거나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누워 있거나
오래 보거나 오래 듣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것들이 모두 수명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又曰, 凡言傷者, 亦不卽覺也, 謂久則損壽耳.
또한 "상한다고 하였지만 금방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래되면 수명을 손상시킨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洞神眞經曰, 養生, 以不損爲延年之術. 不損, 以有補爲衛生之經.
居安慮危, 防未萌也, 雖少年致損, 氣弱體枯, 及晩景得悟, 防患補益,
則氣血有餘而神自足, 自然長生也.
통신진경에서는 "양생이란 손상되지 않도록 하여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다.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는 말은 보(補)함이 있도록 하여 삶을 지키는[衛生] 법이다.
편안하게 살 때 위태로울 것을 염려하여 그것이 싹트기 전에 막아야 한다.
비록 어렸을 때 손상을 받아 기가 약하고 몸이 말랐을지라도 나이가 들어
이러한 것을 깨달아서 병을 예방하고 보익(補益)한다면,
기혈(氣血)이 넘치고 신이 저절로 넉넉하게 되어 자연히 오래 살게 된다"고 하였다.
'[內景篇] > [身形]' 카테고리의 다른 글
[養性禁忌][양성금기] (0) | 2019.09.19 |
---|---|
[還丹內煉法][환단내련법] (0) | 2019.09.19 |
[搬運服食][반운복식] (0) | 2019.09.19 |
[人心合天機][인심합천기] (0) | 2019.09.19 |
[學道無早晩][학도무조만] (0) | 2019.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