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茯神][복신]
性平味甘無毒
療風眩風虛止驚悸治健忘開心益智安魂魄養精神安神定志主驚癎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달고[甘] 독이 없다.
풍현(風眩)과 풍허증을 치료하고 경계증과 건망증을 낫게 하며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며 혼백을 편안히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주로 경간(驚癎)을 낫게 한다.
茯巔乃採斫訖多年松根之氣所生盖其氣味壹鬱未絶
故爲是物其津氣盛者方發泄於外結爲茯巔雖
有津氣而不甚盛止能結伏於本根故曰[茯神][本草]
솔풍령은 찍은 지 여러 해 된 소나무뿌리의 기운으로 생겨 나는 것인데
대체로 그 기운이 몰려 있으면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되는 것이다.
그 진이 차고 넘쳐 뿌리 밖으로 새어나가 뭉친 것이 솔풍령으로 된다.
진이 있기는 해도 그다지 차고 넘치지 못하면 다만 나무뿌리에 맺혀 있기만 하기 때문에
이것을 복신이라 한다[본초].
松木斫不再抽芽其根不死津液下流故生茯巔茯神因用治心神通津液[入門]
소나무는 찍으면 다시 싹이 못 나오나 그 뿌리는 죽지 않고
진이 아래로 흘러내리게 되기 때문에 솔풍령과 복신이 생긴다.
그러므로 솔풍령과 복신을 써서 심(心)과 신(神)의 기능을 좋게 하고
진액을 잘 통하게 한다[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