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桂枝][계지]
枝者枝條 非身幹也.
盖取其枝上皮 取其輕薄而能發散.
지(枝)라는 것은 가는 가지(枝條)이고 굵은 줄기(身幹)가 아니다.
대체로 가지에 붙은 껍질의 기운을 이용하는 것인데
이것은 가벼워 뜨는 성질이 있어 발산(發散)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正合內經“辛甘發散爲陽”之義.
내경에 “맵고 단것은 발산하므로 양에 속한다”고 하였는데 이것과 뜻이 맞는다.
入足太陽經 能散血分寒邪(本草).
족태양경에 들어가며 혈분의 한사[血分寒邪]를 헤친다[본초].
表虛自汗 以桂枝發其邪 衛和則表密 汗自止 非桂枝 能收汗也(丹心).
표(表)가 허하여 절로 나는 땀은 계지로 사기[邪]를 발산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위기[衛]가 고르게 되면 표가 치밀해지므로[密] 땀이 저절로 멎게 된다.
계지가 땀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단심].
桂枝 氣味俱輕 故能上行 發散於表(丹心).
계지는 냄새와 맛이 다 경(輕)하기 때문에 올라가며 겉으로 발산시키는 작용을 한다[단심].
[仲景] 用桂枝發表 肉桂補腎 本乎天者親上 本乎地者親下 自然之理也(湯液).
중경은 계지로 발표(發表)시키고 육계로 신(腎)을 보하였는데 위[上]로 뜨는 것은
윗부분에 작용하고 아래에 가라앉는 것은 아랫부분에 작용한다는
자연적인 이치에 의거한 것이다[탕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