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蠟][백랍 / 밀랍을 햇볕에 표백시킨 물질]
性平味甘無毒
療久痢補絶傷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오랜 이질을 치료하고 부러진 것을 이어지게 한다.
取黃蠟薄削之曝百許日自然色白
若卒用則榵納水中十餘過亦白色[本草]
황랍을 얇게 깎아서 백일 정도 햇볕에 말리면 저절로 빛이 희어진다.
만일 빨리 쓰려면 녹여서 물 가운데 10여일 동안 넣어 두었다가 쓴다.
이와 같이 하여도 역시 빛이 희어진다[본초].
又有白蠟出於兩南及濟州乃水靑木脂也
作燭甚明非此白蠟也[俗方]
또 한 가지 백밀은 전라도, 경상도와 제주도에서 나는데
이것은 수청목나무진(水靑木脂)을 말한다.
이것으로 초를 만들어 불을 켜면 대단히 밝다.
이것은 백랍이 아니다[속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