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獸三匱丸][오수삼궤환]
治肝腎不足, 兩脚痿軟.
鹿茸 酥灸, 血竭, 虎脛骨 酥灸, 牛膝 酒浸, 金毛狗脊 燎去毛 各一兩.
爲末, 卽五獸也.
另用附子一箇, 去皮剜去中心, 入辰砂細末一兩塡滿,
又用木瓜一枚, 去皮剜去中心, 入附子於內, 以附子末蓋口, 卽三匱也.
却以三匱, 正坐於磁缸內, 重湯蒸至極爛取出, 和五獸末, 搗丸芡實大, 木瓜酒化下.
血竭, 一名 [騏麟竭][澹寮].
간과 신의 기가 부족하여 두 다리가 마르고 무른 것을 치료한다.
녹용(연유를 발라 구운 것), 혈갈, 호경골(연유를 발라 구운 것),
우슬(술에 담갔던 것), 금모구척(불에 그슬려 털을 없앤 것) 각 한 냥.
위의 약들을 가루낸 것이 오수단(五獸丹)이다.
따로 부자 한 개의 껍질을 제거하고 속을 파낸 다음 곱게 간 주사 한 냥을 가득 채워 넣는다.
또 모과 한 개를 껍질을 제거하고 속을 파내어 부자를 속에다 넣고
부자가루로 입구를 막은 것이 바로 삼궤단(三匱丹)이다.
이 삼궤단을 자기로 된 단지 안에 똑바로 앉히고 중탕하여 푹 무르도록 쪄서 꺼내어
오수단가루와 섞어 짓찧어 감실대의 알약을 만들어 모과주로 먹는다.
혈갈을 기린갈이라고도 한다(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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