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居 - 李仁路

春去花猶在
춘거화유재
봄이 가도 꽃은 오히려 남아 있고,

天晴谷自陰
천청곡자음
하늘 개여도 골짜기는 저절로 그늘지네.

杜鵑啼白晝
두견제백주
두견새 대낮에 지저귀니,

始覺卜居深
시각복거심
깊은 골짜기에 사는 것을 처음 알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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