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消渴之源][소갈지원] 

內經(陰陽別論篇 第七)曰 二陽結 謂之消,
[註]曰 二陽結 謂胃及大腸 俱熱結也. 腸胃藏熱 則喜消 水穀也.
내경에는 “2양(二陽)이 맺히면 소갈이 생긴다”고 씌어 있다.
주에는 “2양이 맺혔다는 것은 위와 대장에 다 열이 몰렸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씌어 있다.
장위(腸胃)에 열이 있으면 음식이 잘 소화된다.
手陽明大腸 主津液, 所生病 熱則目黃 口乾 是津液不足也,
足陽明胃 主血, 所生病 熱則消穀 善飢 血中伏火 是血不足也,
結者 津液不足, 結而不潤 皆燥熱爲病也(東垣).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은 진액(津液)을 주관하는데
여기에 소생병(所生病)이 생겨 열이 생기면 눈알이 누렇게 되고 입이 마른다.
이것은 진액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은 혈(血)을 주관하는데
여기에 소생병이 생겨 열이 생기면 음식이 이내 소화되어 빨리 배고파한다.
이것은 혈 가운데 화(火)가 잠복해 있어서 혈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맺혔다[結]는 것은 진액이 부족하여 맺히면서 누기[潤]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다 조열(燥熱)로 생긴 병이다[동원].
消者 燒也, 如火烹燒物 理者也(入門).
소(消)라는 것은 태운다는 뜻인데
불로는 무엇이나 삶거나 태울 수 있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입문].
心移寒於肺 爲肺消 肺消者 飮一溲二 死不治.
[註]曰 金受火邪 肺藏消爍 氣無所持 故飮一而溲二也.(內經 氣厥論篇 第三十七).
심(心)에 있던 한사[寒]가 폐(肺)로 옮겨가면 폐소(肺消)가 생긴다.
폐소라는 것은 마신 물보다 오줌을 곱으로 누는 것을 말하는데 치료할 수 없다.
주(註)에 “폐금(肺金)이 화사(火邪)를 받으면 폐가 상한다.
그러면 기가 의지할 데가 없게 된다.
때문에 오줌이 마신 물보다 곱으로 나온다”고 씌어 있다[내경].
心移熱於肺 傳爲膈消,
[註]曰 心肺兩間中 有斜膈膜, 膈膜下際 內連於橫膈膜
故心熱入肺 久久傳化內 爲膈熱消渴 而多飮也(內經 氣厥論篇 第三十七).
심(心)의 열이 폐로 옮겨가면 격소(膈消)가 생긴다.
주(註)에 “심폐(心肺) 사이의 가운데 비스름하게 놓인 격막(膈膜)이 있는데
이 격막은 아래로 가름막[斜膈膜]과 연결된다.
때문에 심의 열이 폐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작용하면
속으로 가슴이 달고 소갈이 생긴다.
그러므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고 씌어 있다[내경].
癉 成爲消中,
[註]曰 癉 謂消 熱病也 多飮數溲 謂之熱中,
多食數溲 謂之消中(內經 脈要精微論篇 第十七)
단이 생기면 소중(消中)이 생긴다.
주(註)에 “단 이란 소열병(消熱病)인데 물을 많이 마시고
오줌을 자주 누는 것을 열중(熱中)이라고 하고 음식을 많이 먹고
오줌을 자주 누는 것을 소중(消中)이라고 한다”고 씌어 있다[내경].
凡消癉 肥貴人則膏梁之疾也. 

此人因數食甘美而多肥 故其氣上溢轉爲消渴.
[註]曰 食肥則腠理密 而陽氣不得外泄 故肥 令人內熱.
甘者 性氣和緩 而發散逆 故甘 令人中滿 然內熱 則陽氣炎上 炎上 則欲飮而嗌乾
中滿 則陽氣有餘 有餘 則脾氣上溢 故轉爲消渴(內經 通評虛實論篇 第二十八).
대체로 소단(消 )은 살찐 사람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생긴다.
이런 사람이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지나치게 살이 찌기 때문에
그 기운이 위로 넘쳐나서 소갈로 된다.
주(註)에 “기름진 것을 먹으면 주리( 理)가 막혀 양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므로
살이 찌고 속에 열이 생기게 된다.
단것은 완화시키는 성질이 있으므로 발산이 잘 되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이것을 쓰면 속이 그득해지게 된다.
그리고 속에 열이 있으면 양기가 타오르는데
양기가 타오르면 목이 말라 물을 마시게 된다.
속이 그득하면 양기가 남아 있게 되고 양기가 남아 있으면
비기(脾氣)가 위로 넘쳐나기 때문에 소갈이 생긴다”고 씌어 있다[내경].
喜渴者 由心熱也.
心主便汗 便汗出多 則腎中虛燥 故令渴
凡夏月渴而多汗出 多則小便少 冬月不汗 故小便多 皆平人之常也(聖惠).
몹시 갈증이 나는 원인은 심(心)이 열(熱)한 데 있다.
심은 오줌과 땀을 주관한다.
오줌과 땀이 많이 나오면 신(腎)이 허해지고 마르기 때문에 갈증이 난다.
여름철에는 목이 마르고 땀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오줌이 적고
겨울철에는 땀이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오줌이 많다.
이것은 사람에게서 정상적인 것이다[성혜].   

'[雜病篇] > [消渴]' 카테고리의 다른 글

[消渴小便甛][소갈소변첨]  (0) 2020.11.01
[食㑊證][식역증]  (0) 2020.11.01
[消渴有三][소갈유삼]  (0) 2020.10.31
[脈法][맥법]  (0) 2020.10.31
[消渴形證][소갈형증]  (0) 2020.10.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