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鬼魘][귀압]

 

人眠睡 則魂魄外遊 爲鬼邪所魘

屈其精神 弱者 則久不得寤 乃至氣絶

所以須傍人助喚 幷以方術治之(千金).

잠 들었을 때에는 혼백이 밖으로 나가므로 가위에 눌린다.

이때에 약한 사람은 오랫동안 깨어나지 못하고 기절까지 하게 된다.

이때에는 곁의 사람이 이름을 불러서 깨워주거나 방술(方術)로 치료해야 한다[천금].

 

鬼魘 鬼打之證 人到客舍館驛及久無人居冷房睡中

爲鬼物所魘 但聞其人 吃吃作聲 便令人叫喚如不醒 乃鬼魘也.

不急救則死, 宜用雄朱散(丹心). 

가위에 눌리는 것과 귀타(鬼打)의 증상은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던 여관이나 역전이나 큰집 등의 

빈 찬 방에서 자다가 헛것에 홀리어 생기는 것인데 

오직 신음소리만 내고 곁의 사람이 불러도 깨어나지 못한다. 

이것이 가위에 눌린 것이다. 

이런 때에 빨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 

이때에 웅주산(雄朱散)을 쓰는 것이 좋다[단심].

 

人爲鬼魘卒死 不得着燈火 照亦不得近前 急喚多殺人

但痛咬其足跟 及大拇指甲邊 幷多唾其面卽活

如不醒者 移動處些子徐喚之

若元有燈卽存 不可吹滅 如無燈切不可用燈照 仍用筆管吹兩耳,

又取半夏末 或皂角末 吹兩鼻中(得效). 

사람이 가위에 눌려서 갑자기 죽은 것같이 되었을 때에는

등불에 비치지도 말고 또 그 앞에 가서 갑자기 부르지도 말아야 한다.

불을 켜거나 갑자기 부르면 흔히 죽을 수 있다.

이때에는 오직 그 사람의 발뒤축이나 엄지발가락발톱 근처를 아프게 깨물어주고

얼굴에 침을 많이 뱉어주어야 살 수 있다.

그래도 깨어나지 못할 때에는 조금씩 흔들어주면서 천천히 불러야 한다.

그리고 등불이 켜있었으면 끄지 말고 등불이 없었으면 반드시 불을 켜서 비치지 말아야 한다.

붓뚜껑으로 양쪽 귓속을 불어주거나

또는 끼무릇(반하)이나 주염열매가루(조각)를 양쪽 콧구멍에 불어 넣어주어야 한다㈜[득효].

 

鬼魘 卒死及卒中鬼擊 血漏腹中 煩滿欲死

雄黃末 吹入鼻中,

又酒調4g服日三 能化血爲水(本草).

가위에 눌려서 갑자기 죽은 것같이 되거나 졸중(卒中)과

귀격(鬼擊)으로 혈루(血漏)가 생겨서

뱃속이 그득하고 답답하여[煩滿] 죽을 것같이 되었을 때에는

석웅황가루를 콧구멍에 불어 넣어 주거나

한번에 4g씩 술에 타서 하루 3번 먹이면 그 궂은 피는 물로 되어 나온다[본초].

 

又 生韭汁灌口中及耳鼻中 駭魄汁亦可,

又 東向棰 柳枝各七寸煎湯灌下,

又 伏龍肝末8g 井水調灌服 更吹入鼻中

又 羊糞燒烟熏 鼻中卽甦(諸方).

또는 생부추즙을 입과 귀, 콧구멍에 불어 넣어주는데 생염교즙도 좋다. 

또는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나무와 버드나무의 가지를 각각 7치씩 넣고 달여서 불어 넣어준다. 

또는 복룡간가루 8g을 우물물에 타서 떠넣어주고 또 콧구멍에 불어 넣어준다. 

또는 양분(羊糞)을 태우면서 그 연기를 콧구멍에 쏘여도 깨어난다[제방]. 

 

夢中被刺殺 或被打 諸般不祥 忽然吐衄 下血,

甚者 九竅皆出血,

宜以升麻 獨活 續斷 地黃各20g 桂皮4g, 爲末每7.5g 白湯調下日三(入門).

칼에 맞아 죽는 꿈이나 여러 가지 불길한 일을 당하는 꿈을 꾸어서

갑자기 피를 토하고 코피가 나오며 뒤로 피가 섞여 나오다가

심해져 9규(九竅)로 다 피가 나올 때에는

승마, 따두릅(독활), 속단, 지황 각각 20g, 계피 4g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하루 3번 끓인 물에 타서 먹인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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