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脈候][맥후]

 

中惡之脈 緊細易治 浮大難痊(得效).

중악 때의 맥이 긴세(緊細)하면 치료하기 쉽고 부대(浮大)하면 치료하기 어렵다[득효].

 

脈至如喘 名曰暴厥,

暴厥者 不知與人言(內經 大奇論篇 第四十八).

맥이 숨찰 때 같이 뛰는 것을 폭궐(暴厥)이라고 한다.

폭궐이 되면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내경].

 

寸口脈 沈大而滑 沈則爲實 滑則爲氣

實氣相搏 血氣入藏卽死 入府卽愈.

此爲卒厥不知人 何謂也?

師曰 唇靑身冷 爲入藏卽死 身溫火 汗自出爲入府卽愈(仲景).

촌구맥(寸口脈)이 침대(浸大)하면서 활(滑)하다면 침한 것은 실(實)이고 활한 것은 기(氣)이다.

기와 실이 서로 부딪쳤을 때 혈기가 5장으로 들어가면 곧 죽을 수 있고 6부로 들어가면 곧 낫는다.

갑자기 궐증이 생겨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고 묻자

의사가 말하기를 입술이 퍼렇게 되고 몸이 차지는 것은

혈기가 5장으로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곧 죽을 수 있고

몸이 따뜻하고 땀이 저절로 나는 것은

6부로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곧 낫는다고 하였다[중경].

 

厥逆連藏 則死. 連經 則生.

註云 連藏死者 神去故也(內經).

궐역(厥逆)이 5장과 연관된 것이면 죽을 수 있고 경(經)과 연관된 것이면 산다.

주해에 5장과 연관된 것이면 죽는데 그것은 정신이 나가기 때문이라고 씌어 있다[내경].

 

尸厥呼之不應 脈伏者死, 脈大反小者死.

시궐(尸厥) 때 불러도 대답이 없고 맥이 복(伏)하면 죽을 수 있다.

맥이 대(大)하여야겠는데 도리어 소(小)하여도 죽을 수 있다.

 

卒中惡 腹帶 四肢滿 脈大而緩者 生,

緊大而浮者 死, 緊細而微者 亦生(脈經).

갑자기 중악이 되었으나 배가 커지고 팔다리가 팽팽해지며

맥이 대(大)하면서 완(緩)하면 살 수 있고

긴대(緊大)하면서 부(浮)하면 죽을 수 있으며

긴세(緊細)하면서 미(微)하면 살 수 있다[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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