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毒][수독]

 

江南溪澗中有虫 名爲短狐, 亦名 射工, 一名 ?

其虫無目 利耳能聽 在水中聞人聲 輒以口中毒 射人 故謂之射工,

又含沙射人之影 故謂之射工,

人中其毒 寒熱悶亂 頭目俱痛 亦如中尸卒不能語 又有水毒虫 一名 溪溫,

其病與射工相似 但有瘡爲溪溫.

강남지방의 시냇물에는 벌레가 있는데

그 이름을 단호(短狐) 또는 사공(射工), 역이라고도 한다.

그 벌레는 눈알이 없으나 귀가 밝기 때문에 물 속에서도 사람의 소리를 듣고 입으로 독을 쏜다.

그러므로 사공이라고 한다.

또는 모래를 물었다가 사람의 그림자를 보고 내쏜다고 하여 사공이라고도 한다.

사람이 그 독에 맞으면 추웠다 열이 나고 답답해 날치며[悶亂] 머리와 눈이 다 아프고

시체 독에 상한 것처럼 갑자기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수독충(水毒蟲)도 있는데 이것을 계온(溪溫)이라고 한다.

이것으로 생긴 병은 사공독으로 생긴 병과 비슷하나

사공독으로 생겼을 때에는 헌데가 생기고

계온독으로 생겼을 때에는 헌데가 생기지 않는다.

 

又 有沙虱毒蛇 鱗中虫也.

夏月蛇爲虱所苦 倒身江灘 刷其虱 虱入沙中

行人中其毒 如瘡如鍼孔 粟粒四面 有五色文

須剜去小肉 卽愈 不然三兩日死.

또한 사슬(沙蝨)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뱀의 비늘 속에 있는 벌레이다.

여름에는 사슬이 뱀을 괴롭게 하기 때문에 뱀이 몸뚱이를 강 여울목에 가서 대고 비벼

그 사슬을 털어버린다.

그러면 그것이 모래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사람이 길을 가다가 그 독을 받으면 헌데 같기도 하고

침구멍이나 좁쌀 같기도 한 것이 생기는데 둘레에 5가지 빛깔의 무늬가 있다.

독이 들어간 부위의 살을 조금 도려내면 곧 낫는다.

이와 같이 하지 않으면 2-3일이 지나서 죽을 수 있다.

 

射工, 溪溫, 皆能殺人,

治法 取湯數斛 以蒜5升 投湯中溫浴之 身體 發赤癍者 水毒,

又 消水毒飮子 並主之(入門).

사공독이나 계온독으로는 죽을 수 있다.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끓는 물 두어 섬에 마늘 5되를 넣고 따뜻하게 하여 몸을 씻는데

이때에 몸에 벌건 발반이 생기면 그것은 수독에 상한 것이다.

또한 소수독음자(消水毒飮子)도 이런 것을 주로 치료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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