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疔疽形證][정저형증]

 

疔疽 生黃疱中 或紫黑色

初發必先痒後痛 先寒後熱 四肢沈重 頭痛心驚 眼花

若大重則嘔逆爲難治(三因).

정저 때에는 살이 누렇게 부풀어 오르는데 그 가운데가 혹 검붉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초기에는 반드시 먼저 가렵다가 아프고 춥다가 열이 나며

팔다리가 무겁고 머리가 아프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앞에 꽃무늬 같은 것이 보인다.

몹시 심해지면 구역이 나는데 이와 같이 되면 치료하기 어렵다[삼인].

 

瘡頭黑硬如釘 四畔帶赤如火盤根突起

隨變焦黑 未幾腫大而光 轉爲濕爛深孔 透肌如大鍼穿之狀(入門).

헌데 꼭대기가 거멓고 뜬뜬하여 못같고 

그 둘레가 불같이 새빨갛게 되면서 벌건 줄이 사방으로 퍼져나가고 도드라져 올라온다. 

그러나 곧 거멓게 되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몹시 부어서 번들번들해진다. 

그러다가 점차 물기가 돌면서 헤쳐지고 구멍이 깊이 뚫리는데 

마치 굵은 침으로 뚫어 놓은 것 같다[입문]. 

 

外證 心驚 頭痛 拘急 惡寒 四肢痛强

或寒熱交作 頰舌間赤黑 點點如珠(直指).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프며 몸이 가드라들고 오한이 나며

팔다리가 아프면서 뻣뻣해지고 혹 추웠다 열이 났다 하고

뺨과 혀의 여기저기에 검붉고 구슬같은 점이 생긴다[직지].

 

或不痛痒 只麻木寒熱 眼中流火 牙關緊急 時時驚惕 甚則嘔吐

(諸證中嘔吐最危)

以鍼刺瘡 不痛無血 是其候也(精義).

아프지도 않고 가렵지도 않으면서 단지 감각만 둔해지고 추웠다 열이 났다 하고

눈앞에 꽃무늬 같은 것이 빙빙 돌고 이를 악물며 때로 놀라는데 심하면 토한다.

(여러 가지 증상에서 토하는 것이 제일 위급한 것이다).

침으로 헌데를 찔러도 아프지 않고 피가 나오지 않는 것이 정저의 증상이다.

또한 가운데가 움푹 꺼져 들어간 것이 못대가리 같으면서 만져보면 근(根)이 있는 것이 정저이다[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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