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緩疽石疽,賊風辨][완저석저 적풍변]

 

緩疽 石疽, 皆寒氣 伏於骨髓之間,

其熱緩慢 積日不潰 久乃紫黑 皮肉俱爛 故名曰緩疽.

완저(緩疽)와 석저(石疽)는 다 찬 기운이 골수 속에 잠복되어 생긴 것이다.

열이 완만하게 나고 여러 날이 되어도 터지지 않다가 오래되어야 검붉어지면서

피부와 살이 다 썩어서 헤쳐지는 것을 완저라고 한다.

 

腫與皮肉相似 疼而堅硬如石 故謂之 石疽.

生商陸根搗爛 和塩少許 塗付,日一換,卽軟.

저가 생겨 부었으나 피부와 살은 변함이 없고

아프면서 돌같이 뜬뜬해지는 것을 석저(石疽)라고 한다.

이런 데는 자리공뿌리(상륙근)를 짓찧어 소금 조금과 섞어서

하루 한번씩 갈아 붙이면 곧 물렁물렁해진다.

 

賊風由風邪搏於骨髓,遇寒則甚,

外證 惡寒有汗 痛處常欲熱熨 失治則變爲彎曲 偏枯.

적풍(賊風)이란 풍사가 골수까지 칩범하여 생긴 것이므로

이때에는 뼈속이 아픈데 차게 하면 더 심해진다.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오한이 나면서 땀이 나고

아픈 곳에 늘 더운 것으로 찜질하고 싶은 것이다.

이것을 제때에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가드라들거나 한쪽을 쓰지 못하게 된다.

 

緩疽 石疽 宜服補虛托裏溫熱之劑,

賊風 宜服越婢湯方見寒門 踈通之劑(入門).

완저나 석저 때에는 허(虛)한 것을 보하고 탁리(托裏)해야 하는데

성질이 따뜻하거나 뜨거운 약이 좋고

적풍에는 월비탕 같이 잘 통하게 하는 약이 좋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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