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囊癰][낭옹]
囊癰者 濕熱下注也.
有作膿者 此濁氣順下 將流入滲道,
因陰道 或虧水道不利而然 膿盡自安 勿藥 可也,
或有因腹腫 漸流入囊腫甚而囊自裂 開睾丸懸掛水出
以麩炭末 付之 外以紫蘇葉包裹 仰臥養之.
낭옹이란 아래로 습열이 몰려서 생긴 것인데 곪는 것도 있다.
이것은 탁기(濁氣)가 스며나가다가
정액이 통하는 길로 흘러 들어갔거나 오줌길이 잘 통하지 못하게 되어 생긴 것이다.
그러나 고름만 다 빠지면 저절로 낫는다.
그러므로 약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혹은 배가 부었다가 그것이 점차 음낭으로 퍼지면
음낭이 몹시 붓거나 터져서 고환이 겉으로 나오고 물이 나오는 때도 있다.
이런 데는 밀기울을 태워 가루내서 붙이고
그 겉을 차조기잎(자소엽)으로 싸맨 다음 반듯하게 누워서 조리해야 한다.
癰疽入囊者 曾治數人 悉以濕熱 入肝經 處置而用補陰藥 佐之.
雖膿潰皮脫 睾丸懸掛者 皆不死.
옹저가 음낭으로 퍼진 것을 일찍이 몇 명 치료하였는데
모두 간경에 습열(濕熱)이 들어가서 생긴 것으로 보고 치료하였다.
그리하여 음을 보하는 약을 보조약으로 썼는데
곪아 터져서 피부가 벗겨지고 고환이 겉으로 나와 매달렸던 것들도 다 죽지 않고 나왔다.
取紫蘇葉焙乾爲末 付之.
如燥香油潤之皮脫者 靑荷葉包之 其皮自生(丹心).
차조기잎(자소엽)을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가루내어 붙이기도 한다.
낭옹이 마르면 참기름으로 축여 주어야 한다.
피부가 벗겨진 것은 푸른 연잎으로 싸매면 저절로 아문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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