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熱先後][한열선후]
瘧先寒而後熱者
由夏傷於大暑 其汗大出 腠理開發
因遇夏氣 凄滄之水寒 藏於腠理皮膚之中
秋傷於風 則病成矣.
夫寒者 陰氣也, 風者 陽氣也,
先傷於寒而後成於風 故先寒而後熱也.
病以時作 名曰寒瘧(內經 瘧論篇 第三).
학질 때 먼저 오한이 나고 후에 열이 나는 것은
여름에 심한 더위에 상하여 땀이 많이 나고 주리( 理)가 열렸을 때
금방 찬물에 씻어서 찬 기운이 주리를 통하여 피부 속에 들어가 있는데
가을에 또 풍에 상하여 생긴 것이다.
찬 기운은 음기(陰氣)이고 풍은 양기(陽氣)이다.
먼저 찬 기운에 상하고 다음에 풍에 상하였기 때문에 먼저 오한이 나고 후에 열이 나는 것이며
이런 것이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발작하는 것을 한학(寒 )이라고 한다[내경].
先熱而後寒者 由先傷於風而後傷於寒
故先熱而後寒也.
亦以時作 名曰溫瘧(內經 瘧論篇 第三)
먼저 열이 난 다음에 오한이 나는 것은 먼저 풍에 상한 다음 찬 기운에 상한 것이다.
때문에 먼저 열이 나다가 오한이 나는 것이다.
이런 것이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발작하는 것을 온학(溫 )이라고 한다[내경].
其但熱而不寒者 陰氣先絶 陽氣獨發 則少氣煩寃 手足熱而欲嘔
名曰癉瘧 癉謂熱也(內經 瘧論篇 第三).
오직 열만 나고 오한이 나지 않는 것은 음기가 먼저 끊어져서 양기만 발작하는 것인데
이때에는 기운에 약해지고 답답하며 손발이 달면서 구역이 나려고 한다.
이것을 단학이라고 한다.
단이란 달아오른다는 말이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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