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足少陽膽經流注][족소양담경유주]
足少陽之脈 起於目銳眥上 抵頭角
下耳後, 循頸行手少陽之脈 前至肩上
却交出手少陽之後 入缺盆 其支別者 從耳後入耳中 出走耳前至目銳眥下
大迎合于手少陽 抵於䪼下 加頰車下頸合缺盆以下胸中 貫膈絡肝屬膽
循脇裏出氣衝(穴名)繞毛際橫入髀厭中(卽環跳穴), 其直者 從缺盆下
腋循胸中過季脇(脇骨曰肋,肋盡處曰季脇)下 合髀厭中(腹下腿上節處是也).
以下 循髀陽出膝外廉(陽陵泉穴) 下外輔骨之前(輔骨謂輔佐行骨在䯒之外骨)
直下抵絶骨之端(陽輔穴) 下出外踝之前(丘墟穴) 循足跗上出小指
次指之端(本節前俠谿穴,本節後臨泣穴,末乃竅陰穴),
其支者 從跗上 入大指岐骨內 出其端還 貫爪甲出三毛(自此交入足厥陰).
족소양경맥은 눈귀에서 시작하여 옆머리로 올라갔다가 귀 뒤로 내려와 목을 따라서
수소양경맥의 앞을 지나 어깨에 가서 다시 수소양경맥의 뒤로 돌아 나와
결분(缺盆)으로 들어갔다.
그 한 가지는 귀 뒤에서 귓속으로 들어갔다가 귀 앞으로 나와 눈귀로 갔다.
계속 대영혈(大迎穴)로 내려가서 수소양경맥과 합쳐 광대뼈 아래로 내려가서
협거혈(頰車穴)을 지나 목으로 내려간다.
계속하여 결분에서 합하여 가슴속으로 내려가 가름막을 뚫고 지나 간을 얽은 다음
담에 속하고 다시 옆구리를 따라 기충혈(氣衝穴)로 가서 음모의 경계를 돌아
비염(환도혈) 속으로 들어갔다.
곧바로 가는 가지는 결분에서 겨드랑이로 내려와 가슴속을 지나
계협(季脇, 옆구리의 뼈를 갈비대라고 하고 갈비대가 끝난 곳을 계협이라고 한다)을
따라 내려와서 비염(배 아래 넙적다리 위에 뼈마디가 있는 곳) 속을 지나서 넙적다리의
바깥쪽으로 내려가 무릎 바깥쪽(양릉천혈)으로 나와 바깥쪽
보골(보골은 정강이뼈를 보좌하는 뼈로 정강이뼈의 옆에 있다) 앞으로 곧바로 내려가
절골의 끝(양보혈)을 거쳐 바깥 복사뼈 앞(구허혈)으로 나와 발등을 따라 네번째 발가락
밑마디 앞의 협계혈, 밑마디 위의 임읍혈을 거쳐 끝에 있는 규음혈로 나갔다.
그 한 가지는 발등에서 갈라져 엄지발가락뼈로 들어가 그 끝으로 나왔다가 발톱을 뚫고
발톱 뒤 털이 있는 곳으로 나왔다(여기서 족궐음경맥과 연계된다).
是動則病 口苦 善太息 心脇痛 不能轉側 甚則面微塵 體無膏澤 足外反熱
是爲陽厥 是主骨
所生病者 頭痛 角頷痛 目銳眥痛 缺盆中腫痛 腋下腫 馬刀挾癭 汗出 振寒瘧
胸脇肋髀 膝外至脛 絶骨外踝前 及諸節皆痛 小指 次指不用
盛者人迎大一倍於寸口, 虛者人迎 反小於寸口也(靈樞 經脈 第十)
시동병(是動病)은 입이 쓰고 한숨을 쉬며 가슴과 옆구리가 아파서 몸을 잘 놀리지 못하고
심하면 얼굴에 약간 때가 낀 것 같고 몸에 윤기가 없으며 발 바깥쪽이 다는데
이것을 양궐(陽厥)이라고 한다.
이것은 주로 뼈와 관련되는 병이다.
소생병(所生病)은 머리가 아프고 옆턱과 눈귀가 다 아프며 결분 속이 붓고 아프다.
겨드랑이 아래가 붓고 마도창이 생기며 땀이 나고 추워 떨며 학질이 생기고 가슴과 옆구리,
넙적다리와 무릎의 바깥쪽, 다리와 절골, 바깥 복사뼈 앞 등 모든 뼈마디가 다 아프며
네번째 발가락을 쓰지 못한다.
이 경맥의 기가 실할 때에는 인영맥이 촌구맥보다 배나 크고 허할 때는
인영맥이 도리어 촌구맥보다 작다[영추].
子時 自耳門交與瞳子髎, 循頭耳側脇下行 至足竅陰穴止(入門)
이 경맥의 경기는 자시(23-1시)에 이문혈에서 시작하여 동자료혈에서 교체되고
머리와 귀, 옆구리를 따라 내려가서 발끝에 있는 규음혈에서 끝났다[입문].
少陽根于竅陰, 結于窓籠, 窓籠者 耳中也(靈樞)
족소양경맥은 규음혈에서 시작하여 창롱(窓籠)에 가서 끝났다.
창롱이란 귓속을 말한 것이다[영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