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瓜煎][모과전]
治筋急, 項不得轉側.
木瓜 兩箇 取盖去瓤, 沒藥 五錢, 乳香 二錢半 並硏.
右二味, 入木瓜中, 用盖盖了, 竹簽簽定. 飯上蒸三四次, 硏爛成膏.
每服三五匙, 地黃酒化下. 酒法, 地黃汁半盞, 好酒二盞相和用, 溫服.
힘줄이 당기고
목을 돌리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모과 두 개(뚜껑처럼 꼭지를 따고 속을 파낸다), 몰약
닷 돈,
유향 두 돈 반(이 두 가지 약은 모두 간다).
위의 몰약과 유향 두 가지 약을 모과 속에 넣은 다음
따놓았던 꼭지 뚜껑을 덮고 대나무 꼬챙이로 꽂아 고정시킨다.
이것을 밥 위에
놓고 서너 차례 찐 다음 문드러지게 갈아 고약처럼 만들어
한 번에 3~5숟가락만큼 지황술에 녹여 먹는다.
지황술은 지황즙 반 잔에 좋은 술 두 잔을 서로 잘 섞은 것인데, 따뜻하게
데워 먹는다.
有人患此證, 自午後發, 至黃昏時定. 予曰, 此患必從足起.
盖足太陽之筋, 自足至項, 筋者, 肝之合也.
自离至兌, 陰旺陽弱之時. 故靈寶畢法云, 离至乾, 腎氣絶而肝氣弱, 肝腎二藏受陰氣,
故發於是時. 授此方, 三服而愈[本事]
어떤 사람이
이 병을 앓았는데 정오부터 목이 뻣뻣해져 황혼이 되면 그쳤다.
나는
"이 병은 반드시 발에서부터 생긴 것이다.
족태양의 근(筋)은 다리에서 뒷목까지 이르는데 근은 간(肝)과 짝하기 때문이다.
이시(离時)에서 태시(兌時)까지는 음(陰)이 왕성하고 양(陽)이 약한 때이다.
그래서 영보필법에서는 '이시에서 건시(乾時)까지는 신기(腎氣)가 끊어지고
간기(肝氣)가 약하다'고 하였는데, 간과 신 두 장부가 음기(陰氣)를 받았으므로
이 시간에 병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이 약을 주었는데 세 번 먹고 나았다(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