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癥瘕痃癖證治][징가현벽증치]
癥者堅而不移 瘕者堅而能移
皆因痰飮 食積 死血而成塊 積聚 癥瘕 痃癖 其實一也(入門).
징이라는 것은 뜬뜬한 것이 생겨 움직이지 않는 것을 말하고
가라는 것은 뜬뜬한 것이 생겨서 움직이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다 담음이나 식적, 궂은 피[死血]로 말미암아 생긴 덩어리이다.
그러므로 적취, 징가, 현벽이 실지는 같은 것이다[입문].
癥名有七 蛟 龍 魚 鱉 獺 狐 蛇是也 亦曰 蛇 蛟 鱉 肉 髮 虱 米也.
瘕名有八 靑 黃 燥 血 脂 狐 蛇 鱉是也.
此等病 偶因食物 相感而然 瘕比癥稍輕
又有腸覃 石瘕 血蠱 皆女子之疾 種種不同 乃痞塊之異名也(千金).
징에는 이름이 7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교징(蛟 ), 용징(龍 ),
어징(魚 ), 별징(鱉 ), 달징(獺 ), 호징(狐 ), 사징(蛇 )이다.
또한 이것을 사징, 교징, 별징, 육징(肉 ), 발징(髮 ), 슬징(蝨 ), 미징(米 )이라고도 한다.
가에는 이름이 8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청가(靑 ), 황가(黃 ),
조가(燥 ), 혈가(血 ), 지가(脂 ), 호가(狐 ), 사가(蛇 ), 별가(鱉 )이다.
이런 병들은 우연히 음식물에 의하여 생긴 것이다.
가는 징보다 좀 경(輕)하다.
그리고 또 장담(腸覃), 석가, 혈고(血蠱)도 있는데 이것들은 다 여자에게 생기는 병이다.
이와 같이 병이름들은 다르지만 이것은 다 비괴를 달리 부른 이름이다[천금].
癥者 徵也 腹中堅硬 按之應手 曰癥. 瘕者 假也
腹中雖硬 而忽聚忽散 無有常處 曰瘕
癥 因傷食 瘕 是血生 痞原傷氣 癖則傷精(入門).
징이라는 것은 모인다[徵]는 뜻이다. 뱃속에 뜬뜬한 것이 생겼는데
눌러 보면 손에 만져지는 것을 징이라고 한다.
가라는 것은 거짓[假]이라는 뜻인데 뱃속에 비록 뜬뜬한 것이 생겼으나
금방 나타났다가 없어지면서 일정한 곳에 있지 않는 것이다.
이것을 가라고 한다.
징의 원인은 음식에 상한 데 있다.
가는 피에서 생긴다.
비의 원인은 기(氣)를 상한 데 있고 벽(癖)은 정(精)을 상한 데 있다[입문].
癥瘕 入於婦人 子藏 則絶産 入於胞絡 則經閉 治法 上見婦人門(入門).
부인의 자궁에 징가가 생기면 어린이를 낳지 못하고 포락에 생기면 월경이 중단된다.
치료하는 방법은 부인문에 자세하게 씌어 있다[입문].
痃者 在腹內近臍左右各有一條 筋脈急痛如臂如指如弦之狀 名曰痃.
癖者 偏僻在兩脇之間 有時而痛 名曰癖 凡癥瘕痃癖 得冷則痛(入門).
현이라는 것은 뱃속, 즉 배꼽의 양 옆에 팔뚝 같기도 하고 손가락 같기도 하며
활줄 같기도 한 한줄기의 줄이 생겨서 땅기고 아픈 것을 말한다.
벽이라는 것은 양 옆구리에 치우쳐 생겨 때때로 아픈 것을 말한다.
대체로 징가와 현벽 때에는 차게 하면 아프다[입문].
積者跡也 挾痰血以成形跡 亦鬱積至久之謂也.
聚者緖也 依元氣以爲端緖 亦聚散不常之意也
癥者 徵也 又精也 以其有所徵驗 及久而成精華也,
瘕者 假也 又遐也 以其假借 氣血成形 及歷年遐遠之謂也 痃癖者 懸絶隱僻 又玄妙莫測之名也.
大抵 痞與痃癖 乃胸膈間之病 積與聚 爲肚腹內之疾 其爲上中二焦之病 多見于男子.
其癥與瘕 獨見予臍下 是爲下焦之疾 故常得于婦人也(正傳).
적이란 자취[跡]가 있다는 뜻인데 담과 피가 뒤섞여 형태가 있는 것이 생겼다는 것이다.
또한 몰리고 쌓인 지 오랜 것을 말하기도 한다. 취라는 것은 모이기 시작한다[緖]는 뜻이다.
취란 원기(元氣)를 따라 나타났다 없어졌다 하기도 하고
또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것이 늘 있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징이라는 것은 모인다는 뜻이며 또 알맹이[精]라는 뜻도 있는데 이것이 오래되면 정취(精萃)가 된다.
가라는 것은 거짓이라는 것이고 또 멀다[遐]는 뜻도 있는데
기혈을 거짓 빌어서 생기고 또 오래 간다는 것이다.
현벽이라는 것은 한쪽으로 치우쳐서 숨어 있고 또 막연하여 알 수가 없다는 뜻이다.
대체로 비와 현벽은 가슴에 생기는 병이고 적과 취는 뱃속에 생기는 병이다.
상초(上焦), 중초(中焦)의 병은 남자에게 흔히 있다.
징과 가는 배꼽 아래에 생기므로 하초(下焦)의 병인데 부인에게만 항상 생긴다[정전]
治法同積聚.
치료하는 방법은 적취 때와 같다.
腸覃 石瘕 血蠱見下.
腸覃 生於腸外 月事時下,
石瘕 生於胞中 月事不下(千金).
장담(腸覃), 석가(石 ), 혈고(血蠱)는 하초에 생긴다.
장담은 장(腸) 밖에 생기므로 이때에는 월경을 제대로 한다.
석가는 자궁 속에 생기므로 이때에는 월경이 없어진다[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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