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促汗夭壽][촉한요수]
凡傷寒 發汗 須顧其表裏 虛實 待其時日
若不循次第 則暫時得安 虧損五藏 以促壽限 何足貴哉,
昔 南朝 范雲 爲陳武帝屬官 適得傷寒 恐不得預 九錫之慶
召 徐文伯 懇求促汗
文伯曰 便差甚易 只恐二年不復起耳
雲曰 朝聞道夕死可矣 何待二年 遂以火燒地鋪 桃葉設席 置雲於其上
須臾 大汗撲以溫粉 翌日便愈
雲甚喜 文伯曰 不足喜也 後二年果卒(本事).
상한병에 땀을 내려면 표리(表裏)와 허실(虛實)은 살펴 적당한 시일에 해야 할 것이다.
만일 순차적으로 하지 않으면 잠시는 편안하다고 하더라도 5장을 상하게 하며
수명을 단축하는 것으로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옛날 남조(南朝)의 범운(范雲)이 진무제(陳武帝)의 속관(屬官)으로 있었는데
상한병에 걸려 왕이 주는 영예를 받지 못할까 염려하여
서문백(徐文伯)을 청하여 땀을 빨리 내줄 것을 간청하였다.
문백이 말하기를 “지금 당장 낫게 하는 것은 아주 쉬우나 오직 2년 후에 죽을 것이 염려된다”고 하였다.
범운이 “아침에 좋은 말을 듣고 저녁에 죽어도 좋은데 어찌 2년 후의 일을 가지고 두려워하겠는가”고
말하자 문백은 곧 방을 덥힌 다음 복숭아잎을 펴고 범운을 그 위에 눕혔다.
얼마쯤 있다가 땀이 푹 난 다음 온분(溫粉)을 몸에 뿌려 주니 다음날 병이 나았다.
범운이 매우 기뻐하였다.
문백이 기뻐할 것이 아니라고 하더니 과연 2년 만에 범운이 죽었다[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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