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發汗法][발한법]

 

凡發汗欲令 手足皆周 至漐漐然 一時間許 益佳 不可令

如水淋漓 而若病不解 當重發汗 汗多則亡陽 亡陽 不得重發汗也(仲景). 

대개 땀을 낼 때에는 손발과 온몸에 축축하게 2시간 가량 내는 것이 더욱 좋고

물을 끼얹은 것처럼 흘러내리게 내지 말아야 한다.

만일 병이 낫지 않으면 다시 한번 땀을 낼 것이다.

땀을 지나치게 내면 망양증이 된다.

망양증(亡陽證)이 되면 거듭 땀을 내지 못한다[중경].

 

凡發汗 腰以上 則如常覆之 腰以下 則厚衣覆之

腰以上 雖淋漓 而腰以下 至足微潤 則病終不解(活人).

대체로 땀을 낼 때에는 허리 위는 평상시와 같이 덮고 허리 아래는 두터운 이불을 덮어야 한다.

허리의 위로는 비록 땀을 흘러내리게 냈지만 허리의 아래에서 발까지는 약간 축축하게 내면

병은 종시 낫지 않는다[활인].

 

凡發汗 服湯其方 雖言日一二服 若病劇不解

當促其服 可半日間 盡一二服連服 三劑乃解

若汗不出者 死病也(仲景).

땀낼 약을 먹을 때에는 비록 하루 한두번을 먹으라고 하였지만 병이 심하여 낫지 않으면

시간을 단축하여 한나절 동안 한두번에 다 먹든가 또는 3첩을 연거푸 먹으면 낫는다.

만일 땀이 나지 않으면 죽을 병이다[중경].

 

凡發汗 病證仍在者 三日內 可二三汗之 周遍爲度

若未汗 可作熱粥 投之 粥內加葱白 甚妙(仲景)

땀을 내야 할 병증이 계속 있으면 3일 안으로 두세번 땀을 내되 온몸에서 나도록 할 것이다.

만일 땀이 나지 않으면 뜨거운 죽을 먹되 죽에 파밑(총백)을 넣은 것이 매우 좋다[중경].

 

凡服藥 發汗中 病卽止 不必盡劑 恐汗大過 作亡陽證也 吐下易如之(仲景).

약을 먹어 땀을 내는 것이 병에 맞으면 더 먹지 말아야 한다.

땀을 지나치게 내면 망양증이 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키는 것도 이와 같다[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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