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風之名各不同][중풍지명각부동]
其卒然仆倒者 經稱爲擊仆 世稱 爲卒中 乃初中之證也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지는 것[昏倒]을 내경에서는 격부(擊 )라고 하였고
민간에서는 졸중(卒中)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중풍 초기에 있는 증상이다.
其口眼窩斜 半身不遂 經稱爲偏枯 世稱爲癱瘓 及腲腿風 乃中倒後之證也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몸 한쪽을 쓰지 못하는 것을
내경에서는 편고(偏枯)라고 하였고 민간에서는 탄환
또는 외퇴풍( 腿風)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졸도한 다음에 생기는 증상이다.
其舌强不言 唇吻不收 經稱 爲痱病 世稱爲風懿 風氣亦中倒後之證也
혀가 뻣뻣하여 말을 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것을
내경에서는 풍비라고 하였고 민간에서는 풍의(風懿) 또는 풍기(風氣)라고 하였는데
이것 역시 졸도한 다음에 생기는 증상이다.
凡病偏枯 必先仆倒 故內經連名稱 爲擊仆偏枯也(綱目).
대체로 편고가 된 사람은 반드시 먼저 정신을 잃고 넘어지기 때문에
내경에서는 격부편고(擊 偏枯)라고 하였다[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