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毋伐天和][무벌천화]
內經曰 必先歲氣 毋伐天和(五常政大論篇 第七十).
又曰 無失天信 無逆氣宜 (六元正紀大論篇 第七十一).
又曰 不知年之所加 氣之盛衰 虛實之所起 不可以爲工矣(六節臟象論篇 第九).
내경에는 “반드시 그 해의 운기[歲氣]를 먼저 알고
자연과 조화되는 것이 상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씌어 있다.
또한 “기후에 틀리게 하지 말고[無失天信]
운기에 거슬리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씌어 있다.
또한 “그 해에 주관하는 기(氣)가 왕성하고 쇠약한 데 대한 것과
허(虛)와 실(實)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면 의사가 될 수 없다”고 씌어 있다.
諸病 四時用藥之法 不問寒熱 溫凉 加春時 則加淸凉風藥
夏月 加大寒之藥 秋月 加溫氣藥 冬月 加大熱藥 是不絶生化之源也.
錢仲陽 醫小兒 深得此理.
(內經)(五常政大論篇 第七十)曰 必先歲氣 毋伐天和 是爲至治(東垣).
모든 병에 대하여 4철 약을 쓰는 방법은 한열(寒熱), 온량(溫凉)을 물론하고
몸에는 성질이 서늘한 풍증약[風藥]을 쓰고 여름에는 성질이 몹시 찬약을 쓰며
가을에는 성질이 따뜻한 약을 쓰고 겨울에는 성질이 몹시 더운약을 써야 한다.
이렇게 해야 생화(生化)작용의 근원이 끊어지지 않게 된다.
전중양(錢仲陽)은 어린이병을 치료하면서 이런 이치를 깊이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내경에는 “반드시 그 해의 운기[歲氣]를 먼저 알고 자연과 조화되는 것이
상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씌어 있는데 이것이 완전한 치료법이다[동원].
淸平之世 同水化也 雖辛熱之藥不生他病.
擾攘之世 同火化也 若有辛熱之藥 則發黃出斑 變壞之病 作矣.
盖人 內火旣動 外火又侵 所以辛熱發汗 不如辛溫 辛溫 又不如辛凉藥也(河間).
평화스러운 시기란 수(水)가 작용하는 것과 같은 시기이므로
맛이 맵고 성질이 더운약을 써도 다른 병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전쟁시기는 화가 작용하는 것과 같은 시기이므로
만일 맛이 맵고 성질이 더운약을 쓰면 황달(黃疸)이 생기거나
반진[班]이 돋거나 괴증[變壞之病]이 생긴다.
왜냐하면 이런 때에는 사람의 속에 화(火)가 생기는데 밖에서 또 화기가 침범하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는 맛이 맵고 성질이 더운약을 써서 땀을 내는 것보다
맛이 맵고 성질이 온화한 약을 쓰는 것이 더 좋다.
그리고 맛이 맵고 성질이 온화한 약을 쓰는 것도
맛이 맵고 성질이 서늘한 약을 쓰는 것보다 못하다[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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