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脈者血氣之先]
河間云 脈者 血氣之先 斯論 得之矣
人身之脈 血氣之所爲 而不知 所而周流 不息者 正.
乾 道乾 乾之意 亦猶理之寓乎 氣所爲血氣之先
先之一字 所有旨焉(綱目).
하간(河間)은 맥은 혈과 기보다 앞선다고 하였는데 이 말은 옳은 말이다.
사람의 몸에서 맥은 혈과 기가 하는 일이지만 계속 쉬지 않고
돌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이것은 이(理)가 기(氣)에 의존하는 원칙이다.
그러므로 맥은 혈과 기보다 앞선다는 것이다.
앞선다는 말에는 궐(厥)이란 뜻도 있다[강목].
脈者 先天一氣 先天之靈 非心淸氣定者 不能察識.
醫者 平時 對先天圖 靜坐調息 觀氣往來庶 可嘿合(入門).
맥(脈)은 선천적인 하나의 기운이다.
이 선천적인 미묘한 기운은 정신이 깨끗하고 기가 안정된 사람이 아니면
진찰하여 알아내지 못하는 것이다.
의학하는 사람이 평소에 선천도(先天圖)를 마주하고 조용히 앉아 숨을 조절하며
기가 오가는 것을 관찰하는 공부를 하여야만 알 도리가 나서게 된다[입문].
噫折一臂 瞽一目而不夭, 脈少有變則病患隨之 可不愼哉(入門).
한쪽 팔이 꺾어지거나 한쪽 눈이 멀어서는 생명을 단축하는 일이 없지만
맥은 조금만 변동되어도 병이 따라오므로 심중히 하여야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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