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鱉][별 / 자라]
治痢後脫肛.
이질을 앓은 후에 탈항이 된 것을 치료한다.
一人患痢月餘, 糟粕不實, 晝夜五六次, 又脫肛.
取鱉一箇, 治如食法, 用生薑米糒作羹, 入砂糖一小塊, 不用鹽醬, 熟煮.
喫一二椀, 三日而愈.
盖鱉乃介虫屬金, 而補肺與大腸, 故有效焉[正傳].
어떤 사람이 이질을 한 달 이상 앓았는데,
대변이 푸석푸석하고 밤낮으로 대여섯 번씩 보아 항문까지 빠졌다.
자라 한 마리를 보통 먹는 방법과 같이 손질하여 생강과 말린 쌀로 국을 끓이는데,
설탕 작은 덩어리 한 개를 넣고 푹 곤다.
소금과 장(醬)을 넣어서는 안 된다.
한두 사발을 마시면 사흘 만에 낫는다.
자라는 개충(介蟲)으로 금(金)에 속하여 폐와 대장을 보하므로 효과가 있는 것이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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