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便不禁][소변불금]
遺尿者, 尿出不自知覺也[綱目].
유뇨는 오줌이 나오는 것을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강목).
膀胱不約爲遺尿[內經].
방광이 묶어주지 못하여 유뇨가 된다(내경).
水泉不止者, 是膀胱不藏也. 註曰, 水泉者, 前陰之流注也[內經].
오줌[水泉]이 그치지 않는 것은 방광이 오줌을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왕빙의 주에서는 "수천(水泉)이란 요도에서 흘러나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내경).
腎與膀胱俱虛, 內氣不充, 故脬中自滑, 所出多而色白焉, 是以遇夜而陰盛愈多[直指].
유뇨는 신과 방광이 모두 허하여 안의 기[內氣]가 충만하지 않기 때문에
포 속에서 저절로 미끄러져 나오는 것이며, 양이 많고 색이 맑다[白].
그러므로 밤이 되면 음이 왕성해져 더욱 많아진다(직지).
下焦蓄血, 與虛勞內損, 則便尿自遺而不知[直指].
하초의 축혈에 허약과 과로로 안[內]이 손상되면 오줌이 저절로 나와도 느끼지 못한다(직지).
下焦虛寒, 不能溫制水液, 則便尿欲出而不禁[直指].
하초가 허하고 차서 수액(水液)을 따뜻하게 하지 못하면
오줌이 나오려는 것을 참지 못한다(직지).
肺氣虛, 則尿色變, 卒遺失無度[甲乙].
폐의 기가 허하면 오줌의 색이 변하고 갑자기 오줌이 저도 모르게 쉴새없이 나온다(갑을).
內經曰, 水之本在腎, 其末在肺. 則知天一之水, 自上而下, 相爲貫通也[直指].
내경에서 "수(水)의 근본은 신에 있고, 그 말단[末]은 폐에 있다"고 하였으니,
천일(天一)의 수(水)가 위[肺]에서 아래[腎]까지 서로 관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經曰, 下虛則遺尿. 下虛, 謂膀胱下焦虛也.
仲景曰, 下焦竭則遺尿失便,
其氣虛不能自禁制也.
又云, 下焦不歸則遺溲, 世用桑螵蛸雞肶胵6)之類是也[綱目].
경전에서 "아래가 허하면 오줌이 저도 모르게 나온다"고 하였는데,
아래가 허하다는 것은 방광과 하초가 허한 것을 말한다.
장기(張機)는 "하초가 마르면 오줌이 저절로 나와 오줌을 흘리게 되는데,
이는 기가 허하여 스스로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또 "기가 하초로 돌아가지 않으면 오줌이 저도 모르게 나온다"고 하였다.
민간에서 상표초와 계비치 같은 것을 쓰는 것은 이 때문이다(강목).
小便遺失者, 肺氣虛也.
宜安臥養氣禁勞役, 以參芪補之.
不愈則當責有熱, 用黃柏生地黃[綱目].
오줌이 저도 모르게 나오는 것은 폐의 기가 허한 것이다.
편안히 누워서 기를 기르고 힘든 일을 하지 않으면서 인삼, 황기로 보하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열이 있기 때문이므로 황백·생지황을 쓴다(강목).
小便不禁, 色赤爲熱, 色白爲虛[入門].
오줌을 참지 못하는데 오줌이 뻘건색이면 열 때문이고, 맑으면 허 때문이다(입문).
小便無度, 或淋瀝不禁, 乃陰挺痿痺也.
六味地黃丸 方見虛勞 去澤瀉加益智仁[回春].
오줌을 쉴새없이 누거나 찔끔찔끔 나오면서 참지 못하는 것은
음정(陰挺)이나 위비(痿痹) 때문이다.
육미지황환(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에서 택사를 빼고 익지인을 넣어 쓴다(회춘).
小便不禁屬熱屬虛. 熱者, 五苓散合解毒湯 方並見寒門.
寒虛者, 五苓散合四物湯 方見血門 加山茱萸五味子[丹心].
오줌을 참지 못하는 원인에는 열과 허가 있다.
열이 있으면 오령산에 해독탕(처방은 둘 다 한문에 있다)을 합방하고,
허한(虛寒)하면 오령산에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있다)을 합방하여,
산수유·오미자를 더 넣어 쓴다(단심).
下虛內損而不禁, 宜補膀胱陰血, 瀉火邪爲主.
加減八味丸, 六味地黃元加知母黃柏五味子, 補陰丸最妙 方見虛勞門.
아래가 허하고 안이 손상되어 오줌을 참지 못하는 것은
방광의 음혈(陰血)을 보하고 화사(火邪)를 제거하는 방법을 위주로 하여야 하는데,
가감팔미환, 육미지황원(지모, 황백, 오미자를 더 넣는다),
보음환의 효과가 가장 좋다(처방은 허로문에 있다).
虛冷不禁, 遇夜愈多, 宜縮泉元, 秘元丹.
老人虛人, 宜五子元, 家韭子元, 參芪湯.
産後遺尿, 宜補脬飮, 猪脬湯.
小兒遺尿, 宜雞腸散, 雞肶胵散.
通用大兔絲子元, 茸香元, 旣濟丸.
허하고 냉하여 오줌을 참지 못하고 밤이 되면 더욱 심해지는 것은 축천원, 비원단을 쓰고,
노인과 허약한 사람은 오자원, 가구자원, 삼기탕을 쓰고,
출산 후의 유뇨에는 보포음, 저포탕을 쓰고,
어린아이의 유뇨에는 계장산, 계비치산을 쓴다.
대토사자원, 용향원, 기제환을 두루 쓴다.
傷寒遺尿, 中暑遺尿 幷見各門.
상한의 유뇨와 중서(中暑)의 유뇨는 각각의 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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