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寸白蟲][촌백충]
寸白虫色白形扁, 居腸胃中, 時或自下, 乏人筋力, 耗人精氣, 宜碧金散.
촌백충은 흰색으로 납작하게 생겼으며, 장과 위 속에 있다.

때로는 저절로 나오기도 하는데, 사람의 근력을 약화시키고 정기를 소모시킨다.

벽금산을 쓴다.
[一方]
療寸白虫.
錫灰蕪荑檳榔爲末, 每二錢空心取米飮調下, 極佳.

촌백충을 치료한다.
석회와 무이·빈랑을 가루내어 두 돈씩 빈속에 미음에 타서 먹으면 아주 좋다.

予每覺心中多嘈雜, 疑是虫, 漫服此藥,

翌日下寸白一裸, 中有長虫二條,

長二尺五寸, 一則皆寸斷矣[本事方].

내가 늘 가슴이 답답하고 편치 않았는데, 이것은 충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이 약을 먹었다.

다음날 촌백충 한 뭉치가 빠져나왔는데, 그 중에서 기다란 충 두 마리가 나왔다.

길이는 두 자 다섯 치였는데, 한 가닥은 모든 마디가 끊어져 있었다(본사방).

[又方]  
下寸白虫. 當晩勿食飯, 五更空心時,

取東引石榴根皮一握, 濃煎湯, 調檳榔末一錢.

先取炙猪肉一塊, 細嚼嚥汁去肉, 却取藥頓服, 午間虫盡下[得效].
촌백충을 대변으로 빠져나가게 한다.

저녁 식사를 하지 말고 새벽녘 빈속일 때

동쪽으로 뻗은 석류나무 뿌리의 껍질 한 줌을 진하게 달여 빈랑가루 한 돈을 타서 먹는다.

먼저 구운 돼지고기 한 덩어리를 자근자근 씹어서 즙은 삼키고 고기는 뱉어낸 다음

이 약을 단번에 마시면 한낮쯤에는 충들이 모두 나온다(득효). 

'[內景篇] > [蟲]' 카테고리의 다른 글

[狐惑蟲]호혹충]   (0) 2019.12.11
[應聲蟲][응성충]   (0) 2019.12.11
[酒蟲心痛][주충심통]   (0) 2019.12.11
[溫胃安蟲][온위안충]   (0) 2019.12.11
[蛔厥吐蟲][회궐토충]   (0) 2019.12.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