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肝臟大小][간장대소]
肝者主爲將, 使之候外, 欲知堅固, 視目大小.
간은 주로 장수(將帥)가 되어 바깥을 살피게 하니,

간이 견고한지를 알려면 눈의 크기를 보아야 한다. 
靑色小理者肝小, 麄理者肝大, 廣胸反骹者肝高, 合脇兔骹者肝下,

胸脇好者肝堅, 脇骨弱者肝脆, 膺背好相得者肝端正, 脇骨偏擧者肝偏傾也.
얼굴빛이 퍼런데 살결이 부드러운 사람은 간이 작고, 살결이 거친 사람은 간이 크다.

가슴이 넓고 옆구리 쪽 늑골이 밖으로 들린 사람[反骹]은 간이 높이 위치하며,

가슴이 좁고 옆구리 쪽 늑골이 안으로 오므라든 사람[兔骹]은 간이 아래에 위치한다.

가슴이 잘생긴 사람[胸脇好]은 간이 견고하고, 갈비뼈가 약한 사람은 간이 약하다[脆].

가슴과 등의 균형이 잘 잡힌 사람은 간이 단정하고,

갈비뼈가 한쪽으로 들린 사람은 간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肝小則藏安, 無脇下之病.

肝大則逼胃迫咽苦膈中, 且脇下痛.

肝高則上支賁, 切脇悗, 爲息賁.

肝下則逼7)胃, 脇下空, 易受邪.

肝堅則藏安難傷, 肝脆則善病消癉易傷,

肝端正則和利難傷, 肝偏傾則脇下痛也[靈樞].
간이 작으면 오장이 편안하고 옆구리 아래에 병이 생기지 않는다.

간이 크면 위(胃)를 누르고 목구멍을 압박하여 가슴속이 고통스럽고 옆구리 아래가 아프다.

간이 높이 위치하면 상지(上支)가 잘 통하지 않아서 옆구리가 당기고 식분(息賁)이 생긴다.

간이 아래로 놓여 있으면 위(胃)를 누르고 옆구리 아래가 비기[空] 때문에 쉽게 사기를 받는다.

간이 든든하면 오장이 편안하고 잘 상하지 않는다.

간이 연약하면 소갈(消渴)이 잘 생기며 쉽게 상한다.

간이 단정하면 조화되고 잘 돌아서 잘 상하지 않는다.

간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옆구리 아래가 아프다(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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