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治法][치법]
一婦人病喜笑不已, 已半年, 衆治無效. 戴人曰, 此易治也.

滄塩成塊者二兩餘, 火煅令赤, 放冷硏細.

河水一大椀同煎, 溫服三次, 以釵股探喉, 吐出熱痰四五升.

次服黃連解毒湯, 不數日而笑定.

內經曰, 神有餘則笑不休.

神者, 心火是也.

火得風而焰, 故笑之象也.

五行之中, 惟火有笑.

嘗治一老人笑不休, 口流涎.

以黃連解毒湯 方見寒門 加半夏竹葉竹瀝薑汁服之, 笑止矣[子和].
어떤 부인이 병이 생겨 잘 웃고 그치지 않는 것이 반년이 지났는데,

여러 가지 치료가 모두 효과가 없었다.

장종정이 "이것은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하면서 바다 소금 덩어리진 것

두 냥 남짓을 불에 벌겋게 달구었다가 식혀서 가루내어,

강물 한 사발과 같이 끓여 따뜻하게 먹이기를 세 차례하고,

차고(釵股)로 목구멍을 더듬어 열담(熱痰) 네댓 되를 토하게 하였다.

다음으로 황련해독탕을 복용시켰는데, 며칠 되지 않아 웃음이 그쳤다.

내경에서는 "신(神)이 넘치면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신은 바로 심화이다.

불이 바람을 만나서 불꽃이 일어나는 것처럼 웃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오행 가운데 오직 화(火)만이 웃게 한다.

일찍이 어떤 노인을 치료한 적이 있었는데,

웃음이 그치지 않고 입에서는 침이 흘렀다.

황련해독탕(처방은 한문에 있다)에 반하, 죽엽, 죽력, 강즙을 더하여

먹이니 웃음이 그쳤다(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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