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悲][비]
內經曰, 肺之志爲悲.
又曰, 心虛則悲, 悲則憂.
又曰, 精氣幷於肺則悲, 肝虛而肺氣幷之則爲悲.
又曰, 悲則氣消.
又曰, 肺主殺, 故其志爲悲.
내경에서는 "폐의 지(志)는 슬퍼하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또 "심이 허하면 슬퍼하는데, 슬퍼지면 근심하게 된다"고 하였으며,
또 "정과 기가 폐에 몰리면 슬퍼한다.
간이 허한데 폐기가 간으로 몰리면 슬프게 된다"고 하였고,
또 "슬퍼하면 기가 소모된다"고 하였다.
또 "폐는 숙살(肅殺)하는 것을 주관하기 때문에 그 지(志)는 슬픔[悲]이 된다"고 하였다.
靈樞曰, 悲哀動中則傷魂.
又曰, 悲哀動中者, 竭絶而失生.
영추에서는 "슬픔이 마음을 움직이면 혼(魂)을 상한다"고 하였고,
또 "슬픔이 마음을 움직이면 기가 끊어져 죽게 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