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사]
內經曰, 脾在志爲思.
又曰, 思則氣結.
註云, 繫心不散, 故氣亦停留而結也.
내경에서는 "비(脾)의 지(志)는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또 "골똘히 생각하면 기가 맺힌다"고 하였다.
왕빙의 주에서는 "마음에 걸린 것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기도 역시 머물러 맺힌다"고 하였다.
皇甫謐曰, 思發於脾, 而成於心, 過節則二藏俱傷.
황보밀은 "생각하는 것은 비(脾)에서 생겨서 심(心)에서 이루어지니
생각하는 것이 어느 정도를 지나치면 두 개의 장(臟)이 모두 상한다"고 하였다.
靈樞曰, 因志而存變謂之思, 因思而遠慕謂之慮.
又曰, 怵惕思慮則傷神, 神傷則恐懼流淫而不止.
영추에서는 "지(志)에 따라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사[思]라 하고,
생각[思]으로 말미암아 멀리까지 따지는 것을 여(慮)라고 한다"고 하였다.
또 "두려워하고 지나치게 생각하면 신(神)을 상하고,
신이 상하면 무서워하게 되고 정액이 흘러나와[流淫] 그치지 않는다"고 하였다.